“차에서 번개탄 피웠다가…전북 빌라 전소, 1명 사망” – 충격적인 방화 사건의 전말
◎ 핵심 요약
· 30대 여성이 차량 내 번개탄 피웠다가 대형 화재로 번져
· 건물 전체 불타고 2층 거주자 사망, 입주민 3명 병원 이송
· 경찰, 중실화·중과실치사 혐의로 긴급 구속…도주 우려 판단
“잠깐의 행동이…건물 전체를 태웠습니다”

전북 전주시 한 조용한 주택가.
4월 29일 점심시간 무렵, 효자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원인은 믿기 힘든 단순한 행동.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웠다”는 것이었습니다.
가해자는 30대 여성 A씨. 자신의 차량에 앉아 번개탄을 피우는 순간, 불씨는 곧 주차된 다른 차량 8대와 빌라 외벽으로 번졌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확산, 4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미 너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뒤였습니다.
■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1. 차량 내부서 번개탄 피워…“극단 선택 시도?”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안에서 피운 번개탄이 건물 전체 화재로 번진 점에서,
“중실화”, “중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 경찰 관계자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발부됐습니다.”
2. 인명 피해, 재산 피해 모두 심각
📊 화재 피해 요약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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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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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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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명 (2층 거주자, 전신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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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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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3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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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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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 8대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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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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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및 내부 전체 화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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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불길이 치솟는 와중 차량에서 빠져나와 혼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건물 내부에 있던 여성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전신 화상으로 사망했습니다.
■ 비극은 예고되지 않았다

해당 빌라는 다세대 거주 건물로, 평범한 시민들이 생활하던 공간이었습니다.
불길이 너무 빨리 번진 탓에, 많은 주민들이 대피할 시간조차 부족했습니다.
결국 하나의 차량 화재가 건물 전체 화재·사망사고로 확산된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어떤 경로로 번개탄을 구해 차량 내에서 피웠는지, 그날 왜 그 시각에 그 장소에서 그 행동을 했는지 등 정확한 동기 파악이 남은 과제입니다.
■ 반복되는 ‘차량 내 번개탄’…제도는 왜 손 놓고 있나?

이 사건은 단순한 방화 사건이 아닙니다.
최근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우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자해 시도지만, 이번처럼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 2020~2024년 차량 내 번개탄 화재 사례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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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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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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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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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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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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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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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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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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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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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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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다세대 건물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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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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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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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주변 차량 화재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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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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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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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주 빌라 화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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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처럼 위험한 행위임에도
사전에 제지할 제도나 경고 장치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것뿐”이라는 단순한 행위가
한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수천만 원의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가해자는 빠져나왔지만, 남은 이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또 한 번 *“왜 막지 못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반복해야 할까요?
위험 신호를 ‘개인의 선택’이라 방치한다면,
이 비극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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