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 손가락이…” 인천 키즈카페에서 끔찍한 사고, 인형탈 속 ‘팬’이 문제였다
◎ 핵심 요약
· 인천 키즈카페에서 초등학생 A양 손가락 절단되는 사고 발생
· 사고 원인은 인형탈 복장 내부 ‘공기 순환용 팬’에 손이 끼인 것
· 경찰, 키즈카페 업주·직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착수
“놀이터에 갔다가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야 할 공간에서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5월 1일 오후 2시 30분, 인천 계양구의 한 키즈카페에서 7살 A양이 손가락을 다치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A양은 키즈카페 직원이 입은 인형 복장 근처에서 놀고 있었고, 그 인형탈 내부에 설치된 공기 순환용 팬에 손이 끼였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A양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게 된 상황입니다.
■ 안전보다 '분장 쇼'가 먼저였던 현장
1. 문제의 구조: 인형탈 + 팬 = 위험의 조합
문제가 된 인형탈은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꾸민 대형 복장이었습니다.
직원은 무더운 탈 안에서 견디기 위해 공기 순환용 팬을 몸에 착용한 상태였고,
바로 그 팬에 아이 손이 그대로 빨려 들어간 것이죠.
💬 경찰 관계자
“팬 날개에 손이 들어갔고,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비가 어린이 놀이터 한복판에서 아무런 보호 장치 없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사고는 예견된 인재(人災)일 수밖에 없습니다.
2. 키즈카페의 허술한 안전 관리
해당 키즈카페는 인기 시설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에도 다양한 인형극·캐릭터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기계류 안전설비나 사고 예방 장치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 사고는 결국,
아무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탈을 입고 있다 해도, 그 안에 있는 기계는 위험물이라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 경찰 수사 착수…업주·직원 ‘업무상 과실치상’ 조사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즉시
· CCTV 확보
· 현장 정밀 조사
· 관계자 진술 청취에 나섰습니다.
이후 키즈카페 업주와 사고 당시 인형탈을 착용한 직원 모두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현재 A양은 병원에서 손가락 접합 및 후속 수술을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 사건 요약표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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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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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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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일 오후 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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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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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키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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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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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A양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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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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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탈 내부 팬에 손가락 끼임 →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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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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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업주 및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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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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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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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고, 처음이 아닙니다

키즈카페 사고는 잊을 만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 2022년 부산 키즈카페 트램펄린 사고 – 두개골 골절
· 2023년 용인 키즈카페 미끄럼틀 부상 – 치아 3개 손상
· 2024년 서울 키즈존 내 풍선기계 사고 – 눈 부상
하지만 대부분은 시설 측이 주의문구를 붙여놓거나 서약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무마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처럼 기계 장비에 대한 점검이 미흡했던 탓에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이름으로
제대로 된 안전 설계도 없이 기계 장비를 들여놓는 현실,
정말 괜찮은 걸까요?
사고는 단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그 아이는 이제 손가락을 잃었고, 그 가족은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난다면,
“운이 나빴다”는 말만으로 지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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