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일부러 부딪혔다?”…여성 대상 ‘어깨빵’ 괴담, 일본서 시작돼 영국까지 확산
◆ 고의로 부딪히고 넘어뜨려…여성 겨냥한 신종 혐오 범죄
◆ ‘어깨빵’ 후 쾌감 느낀다?…틱톡 인플루언서도 피해
◆ 일본서 시작된 뒤 영국까지…“좌절한 남성들의 왜곡된 분출”
· 일본에서 시작된 ‘어깨빵족’이 런던 거리에서도 나타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여성에게 고의로 어깨를 세게 부딪히거나 넘어뜨리는 행위가 SNS에서 퍼지며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 피해자들은 이 행위를 두고 “모욕과 수치심을 의도한 혐오적 폭력”이라며 강하게 규탄하고 있습니다.
■ 런던 중심가에서 벌어진 일…틱톡 인플루언서도 피해

영국 런던 동부 마일엔드 운하 길.
한창 산책 중이던 틱톡 인플루언서 아일라 멜렉은
갑자기 키 190cm가 넘는 근육질 남성에게
세게 부딪혀 땅에 넘어졌습니다.
💬 “머리를 콘크리트 블록에 안 부딪힌 게 다행일 정도로 아찔했어요.”
💬 “이들은 여성에게 수치심을 주는 데서 쾌감을 느낍니다.”
단순한 ‘우연한 마찰’이 아닌, 의도적 폭력이었다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 피해자는 한둘이 아니다

▶ 지난 3월, 백만장자 여성 사업가 샐리 윈터 역시 런던 열차 객실에서 남성에게 강하게 들이받힌 뒤
창문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피해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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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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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남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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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및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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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멜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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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마일엔드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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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cm 건장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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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통해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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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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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열차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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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아동 폭행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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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 사회 문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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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타깃은 여성, 동기는 분노 또는 모욕욕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 ‘어깨빵족’…도대체 왜 생겼을까?
‘어깨빵족’은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대개 연애나 취업, 사회생활에서 좌절한 일부 남성들이
화풀이 대상으로 여성을 선택해, 번화가에서 일부러 부딪히며
우월감이나 분출 욕구를 해소하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후 이러한 행위는 틱톡 등 SNS에서 짧은 자극성 콘텐츠로 확산되며
일부 남성 사이에서 ‘도전’이나 ‘놀이’처럼 변질되기까지 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지 길을 걷는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폭력적 분노의 표적이 된다면,
그건 ‘사회’가 병든 겁니다.
여성을 향한 일방적 공격을 "장난"이라 둘러대는 순간,
그 사회는 폭력에 면죄부를 주는 공범이 됩니다.
당신이 서 있는 그 길 위에서,
누군가는 지금도 공포에 떨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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