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이보단 빠르다”…중계 중단 선언까지, 윤여춘이 참지 못한 이유
· 대학부 3000m 장애물 경기서 웃으며 달린 선수들
· “워킹보다 느리다” 분노한 윤여춘 해설자
· “순위만 중시하는 체계, 한국 육상 망친다” 일침
“도저히 더는 중계 못 하겠습니다.”

육상 해설 경력 수십 년,
늘 담담하던 윤여춘 해설위원이
공중파 중계 도중 마이크를 내려놓을 뻔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025년 5월 21일,
경남 밀양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그 자체로 한국 육상의 민낯이었습니다.
■ ‘기록’은 없고 ‘수다’만 남은 경기
1) 경쟁보다 담합? 웃으며 뛰는 결승
경기 중 선수들은 전력을 다하기는커녕
옆 사람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누가 더 빠른지를 겨루는 경기가 아니라
누가 더 천천히 뛰고도 1등하느냐를 두고
암묵적 눈치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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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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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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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16초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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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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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59초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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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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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40초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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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 최고기록
(2007년) |
8분 50초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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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대학부 1위가 여자 기록에도 못 미친 건 물론,
고등학생보다도 한참 느린 ‘결승’이었습니다.
■ 윤여춘 해설자 “창피해서 중계 못 하겠다”

경기 중계를 맡았던 윤여춘 위원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 “조깅도 아니고, 워킹보다 조금 빠른 것 같다.”
💬 “이걸 보고 누가 육상 좋아하겠나… 이런 건 중계하지 말자.”
출처 입력
그리고는 “이런 경기, 다시는 중계 안 하겠다”며 방송 포기 선언까지.
그는 울분을 삼키며 말했습니다.
💬 “초등학생도 이것보단 빠르다.”
■ 왜 ‘순위’에 목숨 거나…돈 때문이었다
윤 해설자는 우리 시스템 자체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1) 기록보다 순위에 보상 집중
(2) 전국체전 금메달 1억 원 지원
(3) 아시안게임 기록 내도 메달 못 따면 “0원”
즉, 국제대회 준비보다 국내 대회 순위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담합성 레이스가 반복되고,
육상은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닌 눈치게임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
💬 “이러다간 세계무대 진출은 꿈도 못 꾼다.”
■ 국민이 외면한 ‘기록 없는 1등’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순위만 우선시하는 구조 안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를 놓치고 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사람보다,
덜 힘들게 1등하는 사람이 환영받는 현실.
이게 과연 스포츠인가요?
육상은 기록을 위해 존재합니다.
“1등보다 빠른 사람이 되겠다”는 꿈,
그게 없다면 아무리 금메달을 따도
그건 껍데기 아닐까요?
🏁 이대로라면, 한국 육상에 내일은 없다
윤여춘 해설자의 분노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현장 스포츠인의 절규였습니다.
당신이라면, 이런 경기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기록 없는 승리’,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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