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에메랄드” 故강명주…‘폭싹 속았수다’ 마지막화가 전한 울림 깊은 추모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4화 전격 공개
● 엔딩 크레딧에 故강명주 추모 문구 삽입, 깊은 여운 남겨
● ‘영범 엄마’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유작으로 남다

■ ‘우리의 프라이드’…故강명주를 기억하며

1. 마지막 장면에 담긴 진심

3월 28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대망의 13~16화 마지막막을 전격 공개했어요.

그런데 13회 엔딩 크레딧에 이런 문구가 담겼습니다.
“안되면 빠꾸, 우리가 항상 여기에 있어… 세상의 에메랄드, 우리의 프라이드였던 강명주 배우 님을 기억하며”

울컥했습니다. 잠깐 출연했지만, 그 짧은 존재감은 깊은 인상을 남겼죠.

2. 그녀의 마지막 배역, ‘윤부용’

강명주 배우는 극 중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딸 금명의 남자친구 영범의 어머니 ‘윤부용’ 역을 맡았어요.

등장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단단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강하게 각인됐죠.

그녀의 죽음이 현실이 된 지금, 그 짧은 등장이 오히려 더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3. 무대에서부터 시작된 연기 인생

故강명주는 1992년 연극 ‘쿠니, 나라’로 데뷔해 오랜 시간 무대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를 해왔어요.

지난 2월 27일, 유방암 투병 끝에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폭싹 속았수다’는 그녀의 유작이 됐어요.

아픔 속에서도 연기를 멈추지 않았던 그녀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기도 합니다.

■ '폭싹 속았수다', 진짜 ‘인생 이야기’였다

1. 제주 배경, 사계절 인생담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소녀 애순과 철없는 청년 관식이의 일생을 네 계절로 나눠 풀어낸 이야기예요.

아이유와 박보검의 젊은 날, 문소리와 박해준의 중년 연기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서사가 인상적이죠.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정세 등 쟁쟁한 배우들이 감초처럼 등장해 깊이를 더했습니다.

2. 배우들의 열연과 삶의 무게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도, 가벼운 가족극도 아니에요.

인생이 던지는 고통과 성장, 갈등과 화해를 담백하게 풀어낸 것이 핵심이죠.

그런 작품에서 강명주 배우의 진심 어린 연기가 한 줄기 빛처럼 느껴졌습니다.

3.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여운

3월 7일부터 2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16부작이 완결됐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은 아직 그 세계에 머물러 있어요.

특히 강명주의 마지막 연기가 담긴 만큼, 그 여운은 더욱 길고 깊게 남을 듯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명주 배우의 마지막 작품이자, 생의 끝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연기…
‘폭싹 속았수다’는 그녀를 추모하며 단지 한 편의 드라마 그 이상이 되었어요.
여러분은 드라마 속 그 따뜻한 존재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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