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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손녀 성폭행한 70대, 징역 25년…그런데 이게 ‘끝’이면 안 됩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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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손녀 성폭행한 70대, 징역 25년…그런데 이게 ‘끝’이면 안 됩니다

노말제로 2025. 6.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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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간 이어진 지옥, 270회 넘는 성폭력
·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중심의 법정’
· 왜 우리는 언제나 너무 늦게, 너무 작게 반응하는가


정의는 왜 늘 피해자보다 느릴까

이 기사는 단순한 ‘형사 판결 결과’가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오래, 더 무겁게
우리 사회가 어떤 고통을 못 본 척 해왔는지 보여주는 고백서입니다.

딸을 40년 동안 성폭행한 아버지.
그 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손녀까지 짓밟은 인간.
그가 2심에서도 받은 형은 ‘징역 25년’.

지금 묻겠습니다.
이게 정의입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 우리는 언제부터 피해자보다 가해자 권리를 더 중요하게 여겼나

가해자는 법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손녀에 대한 범행은 아예 인정조차 안 했습니다.

심지어 "독립자금을 안 줬다고 딸이 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마디로 끝까지 책임을 회피했고, 피해자를 탓했습니다.

그런데도 판결은 "형이 지나치게 무겁지 않다"는 수준에서 멈췄습니다.

 

왜 늘 가해자의 진술이 재판을 지배하는 구조인지,

왜 피해자는 고통을 증명하느라 또다시 상처를 입어야 하는지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면 안 됩니다.


■ 이건 단순한 가족 간의 비극이 아닙니다

이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최악의 폭력이 가능해졌고,
그 폭력이 무려 40년간 이어졌으며,
결국은 또 다른 피해자까지 만들었다는
‘구조적 범죄의 실패 기록’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가정폭력이나 친족성폭력에 대해
“그 집안 일”, “개인의 비극”이라며 고개를 돌립니다.

 

그러다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손녀까지 같은 고통을 겪고 나서야 세상이 움직였습니다.


■ 형량보다 더 무서운 건 ‘지켜주지 못한 사회’입니다

B씨는 피해 사실을 밝히는 데 40년이 걸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그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그녀는 법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순응하는 것만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 말을 읽는 순간, 숨이 막혔습니다.

 

이게 우리가 만든 사회였구나.
견디는 것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었다니.

결국 이 나라는 피해자에게 침묵을 강요했고,
가해자에게는 가장의 이름으로 면죄부를 줬던 겁니다.


■ ‘징역 25년’이면 충분한가? 이 질문을 잊지 마세요

270회 성폭력.
40년의 세월.
한 생의 전부가 망가졌고,
또 한 생의 출발부터 짓밟혔습니다.

 

그 대가가 징역 25년?

 

그리고 그 25년이 지나면 또 다시 사회에 섞일 수도 있다는 사실?

이건 처벌이 아니라 연기된 면죄입니다.
피해자에겐 사형선고 같은 인생이었는데,
가해자는 ‘언젠가는 나올 수 있는 죗값’만 치르는 겁니다.


❗ 우리는 이 사건을 잊어선 안 됩니다

이 사건은 단 한 명의 미친 인간만이 만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외면하고, 방치한 사회적 범죄입니다.

 

왜 이웃은, 학교는, 병원은, 행정기관은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을까요?

 

왜 가족이라는 이름만으로
누군가는 40년 동안 갇혀 있어야 했던 걸까요?


🙋 당신이라면, 어떻게 막았겠습니까?

이제는 물어야 합니다.
이런 일이 또 벌어지지 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합니까?

 

📌 피해자 중심의 법제도?
📌 아동 성폭력 조기 감지 시스템?
📌 가정 내 학대에 대한 무관용 원칙?
📌 신고 시 익명 보호와 강력 대응 장치?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했으면,
이 지옥은 두 세대에 걸쳐 반복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바꿔야 합니다

‘징역 25년’이라는 판결은,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소한의 정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라면,
우리는 또 다른 B씨와 C양을 만들어낼 겁니다.

 

이제는 더 이상 늦지 않게,
더 이상 작지 않게,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게

우리 스스로 묻고, 책임지고,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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