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살려달라' 외침 무시한 태권도 관장…CCTV가 담은 충격적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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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4살 아이의 외침을 외면한 관장

 

지난 7월, 경기도 양주의 한 태권도장에서 4세 아동이 학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30대 관장 A씨가 있었는데요,

당시 A씨가 아이를 거꾸로 매트 속에 처박아 방치한 정황이 CCTV에 담겨, 공개된 후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이가 발버둥치며 "살려달라"고 외치던 장면까지도 외면한 채 방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출처 : JTBC뉴스

 

1️⃣ CCTV가 담은 학대의 모습…관장의 무자비한 행동

JT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높이 124cm, 폭 20cm의 매트 구멍에 아이를 거꾸로 처박고 방치했습니다. 아이는 좁은 공간에서 숨을 쉬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발버둥치며 "살려달라"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그 주변에서 다른 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무관심하게 행동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아이는 약 27분 동안 방치되었고, 결국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 응급 조치 대신 증거 인멸을 시도…관장의 충격적 행동

더욱 놀라운 사실은 A씨가 아이의 상태가 나빠진 것을 확인하고도 구호 조치 대신 CCTV 영상을 삭제하는 등의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A씨는 응급구조 과목을 수강한 유소년스포츠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로 응급조치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자신의 행위를 숨기기 위해 증거를 삭제한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 학대를 넘어 고의성을 의심케 하는 증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JTBC뉴스

3️⃣ 태권도장의 다른 아이들도 학대 피해…장난이라 주장하는 관장

사망한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역시 관장 A씨에게 비슷한 학대를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이를 '장난'이라 해명하며 자신의 책임을 부인했으나, 아이의 죽음에 대해 연명치료 중단이 원인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CCTV를 삭제한 점과 아이의 생명에 위협을 가한 행위 등을 근거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 이번 사건이 남긴 교훈…아동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

 

이 사건은 단순히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한 사건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할 공간에서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은 큰 충격을 줍니다. 부모의 신뢰를 받고 아이들이 맡겨진 기관에서 일어난 학대 사건은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안전을 더 철저히 보장해야 함을 절실히 보여줍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동 보호와 관련한 철저한 법적 보호장치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과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이번 사건이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