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에 수면제를 탔다고요?”…가족을 잠재워 살해한 가장, 이게 인간입니까

◆ 분양 실패했다고 일가족 살해?

◆ 자식·부모까지 숨지게 하고 "죽겠다" 메모 하나 남겼다고요?

◆ 이렇게 허무하게, 잔혹하게 생명을 끊을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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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가장, 수면제 넣은 요플레로 가족 재운 뒤 살해

· 숨진 아내·딸·부모…방마다 침대 위에 ‘가지런히’

· 사업 실패에 극단적 선택?…그건 면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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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이 안 됐다고, 가족을 죽인 겁니까?”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

15일 오후, 그 집 안에서 무려 다섯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모, 아내, 어린 두 딸.

그리고 이들을 차례로 죽이고, 도주 중 붙잡힌 50대 가장 A씨.

경찰이 확인한 내용은 더욱 충격입니다.

 

그는 요플레에 수면제를 넣어 가족들을 잠재운 뒤,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목을 졸라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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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 전 메모엔 뭐라고 적었나?

 

경찰이 집 안에서 발견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자필 메모.

그 안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 “범행을 저지르고 나도 죽겠다.”

…끝입니다.

어떤 반성도 없고, 설명도 없습니다.

‘가족을 살해할 만큼의 사정’이었다는 듯, 일방적 선언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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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 실패? 채무 문제? 그래서 가족을 죽입니까

A씨는 건설 관련 사업을 하며 분양을 추진하다가

계약자들에게 피소되고, 채무를 떠안게 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것이 심리적 압박의 원인이었다고 보고 있지만,

정말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족을 죽입니까?

그래서 아내와 아이, 노부모까지 한꺼번에 없앱니까?

 

사업 실패가 사람을 죽일 이유가 될 수 있습니까?

그토록 끔찍한 선택을 하면서도

어떻게 침착하게 요플레에 수면제를 넣고, 침대에 눕히고, 목을 졸랐는지…

그 장면을 상상조차 하기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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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들의 마지막, 너무나도 고요하고 잔인했다

 

피해자	사망 당시 상태
부모	각자 침대 위에 누운 채 사망
아내	안방 침대에서 사망
두 딸	유아 침대에서 발견

현장에선 외부 침입 흔적도, 몸싸움 흔적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모두 잠든 상태에서, 아무 저항도 못한 채…

그렇게 삶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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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겠다고요? 죽기 전에, 가족은 왜 죽였습니까?”

정말 분노스럽습니다.

 

극단적인 선택도 비극이지만,

다른 사람의 삶까지 끌고 들어가는 건 살인입니다. 학살입니다.

그 어떤 설명도, 그 어떤 고통도

생명을 끊을 정당화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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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사업 실패, 채무, 스트레스…

그 어떤 것도 이런 잔혹한 범죄의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도대체 우리 사회는 무엇이 무너졌기에,

한 사람의 인생 무너짐이 이렇게 다섯 사람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걸까요?

지금 필요한 건

 

2. 범죄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점검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 가족이 당한 고통에 분노하고, 애도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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