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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지 않은 게 죄입니까?”…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선택한 아들의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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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지 않은 게 죄입니까?”…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선택한 아들의 이야기

노말제로 2025. 6.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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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에게 연명치료를 하지 않았던 선택, 그게 정말 죄가 될 수 있습니까?
· 20년 지기 친구의 “넌 살인자야” 한 마디에 무너진 아들
· 사랑은 끝까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놓아주는 것입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50627n02173?mid=n1006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어서 놓은 손이,도리어 ‘살인’이 될 수도 있습니까?

10년 전, 어머니가 임종을 맞이했을 때
아들은 연명치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공호흡기 대신 마지막 숨을 지켜주기로,
  • 기계음 대신 손을 잡아주기로,
  • 고통을 줄이는 쪽을 택하기로.

그 선택은 고통스러웠지만,
사랑이었고, 책임이었고, 마지막 존엄에 대한 배려였습니다.

그런데 20년 지기 친구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살인자야.”


■ 살리는 게 늘 옳을까요?

우린 흔히
“끝까지 살려야지”, “포기하면 안 되지”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합니다.
하지만 생명을 붙들겠다는 선택이
그 사람을 더 아프게 만들고 있다면요?

의료 현장에서 말하는 ‘연명의료’는
그야말로 기계로 숨만 이어주는 것입니다.

  • 의식 없는 상태,
  • 회복 가능성 제로,
  • 하루하루 더 고통스러운 상태.

그게 과연 ‘생명’일까요?
아니면 그냥 죽음 이전의 고통 연장일 뿐일까요?


■ "죽게 한 게 아니라, 고통을 멈춘 거였습니다"

그 아들은 말합니다.

“그땐 정말 너무 괴로웠지만,
숨을 거두시는 어머니의 표정은
참 편안했어요.”

 

누구보다 어머니를 살리고 싶었고,
그만큼 더 많이 고민했기에
어머니의 고통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겁니다.

그게 정말
살인입니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어머니 편에 서준 사랑입니까?


■ 국민 91.9%도 “말기 환자 되면 연명치료 안 하겠다”고 말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은 **“말기 혹은 임종기에는 연명의료를 중단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왜일까요?

  • 회복 없는 삶은 의미 없어서 (68.3%)
  • 가족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56.9%)
  • 고통스럽게 죽고 싶지 않아서 (42.5%)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겁니다.
생명이 아니라, 고통을 이어주는 연명치료가 진짜 두려운 것임을.


■ 끝까지 지켜야만 사랑일까요?

때로는, 그 손을 놓아주는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하니까,
그 손을 계속 잡고 있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니까,
숨이 멎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그 고통을 끝내주는 선택을 했던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 같아 괴롭지만,
다시 그 상황이 온다면
저는 또 그렇게 할 것 같아요.”

그건 살인이 아니라,
그 사람을 가장 잘 알고 있었던 한 사람의 용기였습니다.


❗ 이젠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더 이상
연명치료를 ‘불효’라 부르지 마십시오.
죽음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살인’이라 비난하지 마십시오.

고통 없는 삶,
그리고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

그건 인간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할 마지막 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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