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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외친 “이승만은 위대한 대통령”…무대 위 구호, 누가 가르쳤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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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외친 “이승만은 위대한 대통령”…무대 위 구호, 누가 가르쳤을까

노말제로 2025. 6.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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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아이의 마이크, 누가 그 입에 구호를 넣었나

· 초등생이 외친 “이승만은 위대한 대통령”…무대 위 구호, 누가 가르쳤을까
· 보훈부 산하 민간단체 주관 스피치대회, 이념 편향 서적 지정하고 시상까지
· 윤석열 정부 들어 보조금 3배 증가…“아이를 정치 도구로 삼지 말라” 비판 확산


https://news.nate.com/view/20250630n01918?mid=n1006

 

작은 손에 쥐어진 마이크.
앞니 빠진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또박또박 외칩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입니다.
공산주의는 지금도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어요.”

그 순간, 박수가 터지고, 어른들의 미소가 번졌습니다.
하지만 그 마이크 너머,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


■ 말 잘하는 아이…그 말, 정말 자기 것이었을까

누군가는 그 장면을 “훌륭한 발표력”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는 “올바른 역사교육”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요,
그 말, 그 단어, 그 어휘들.
정말 그 아이의 언어였을까요?

🧒 “대한민국의 생일은 1948년 8월15일입니다.”
📖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하나님의 기적, 대한민국 건국’ 지정도서
🏆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장상’ 수여
📺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 초등~대학생 대상 매년 진행

이건 단순한 ‘말하기 대회’가 아니라
한 아이가 어른들이 짜놓은 각본을 읽는 무대에 가까웠습니다.


■ 세금으로 만든 이념의 무대

‘이승만기념사업회’는 보훈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이 단체가 받은 보조금은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구분 보조금 총액

2019~2021 약 2,400만원
2022~2024 약 8,200만원

그 돈으로 누굴 키웠을까요?
‘인재’를 키운 걸까요?
아니면, ‘구호’를 반복하는 아이들을 만든 걸까요?


■ 한 아이의 인생에 ‘정치 낙인’을 찍지 말아주세요

어떤 역사관을 가르칠지, 논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무대에 세우고, 정치적 슬로건을 외치게 하는 일.
그건 교육이 아니라 연출입니다.

 

아이에게 역사를 가르칠 수는 있어도,
사람을 우상으로 만들게 해선 안 됩니다.

  • “대한민국의 생일은 1948년이야.”
  • “공산주의는 지금도 우리를 위협해.”
    그 문장을 그 아이는 정말 알고 있었을까요?

■ 순수함을 앞세워, 정치적 메시지를 유통하는 사회

이 대회를 둘러싼 단체들엔
리박스쿨, 우남네트워크, 대한교조 같은 정치적 색채 뚜렷한 단체들이 얽혀 있습니다.

  • 황교안 전 총리
  • 나경원·최재형 등 국민의힘 인사
  • 댓글 부대 ‘자손군’
  • ‘임시정부 법통 무시’ 건국절 주장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이 대회는 말 잘하는 아이를 찾는 자리가 아니라,
말을 대신 읽어줄 아이를 찾는 자리였다는 걸.


■ 당신이라면 아이에게 어떤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나요?

세상 모든 아이는 마이크 앞에 설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입에 어른의 구호를 넣는 순간,
그 마이크는 무기가 됩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아이를 이념의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잃고 있는 걸까요?

 

말을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생각을 스스로 하는 아이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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