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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도 안 된 아이한테…왜 떡을 먹였을까요?

노말제로 2025. 7.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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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월 아이, 어린이집에서 떡 먹다 질식사
· 정부, 2세까지 떡 급식 금지…젤리·사탕도 전면 금지
· 포도, 방울토마토, 소시지도 반드시 ‘잘게 썰어야’ 한다고 명시


“애가 떡 먹다가 숨이 멎었대요…”

그날 뉴스를 보는데요.
너무 놀라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겨우 18개월 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떡을 먹다가 숨이 막혀서…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겁니다.

 

그 어린 나이에…
엄마, 아빠한테 손 한 번 더 못 잡고 갔을 그 아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이제라도 바꿨다”지만…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그 일이 있고 나서야
정부가 급식 지침을 바꿨어요.

 

만 2세까지는 떡 급식, 원칙적으로 금지.
젤리나 사탕도 나이 상관없이 급식에서 제외.
포도, 토마토, 소시지는 반드시 잘게 잘라서 주라고요.

 

그전엔 그냥 “조심해서 주세요” 수준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조심이라는 말로는
아이 하나 지키기엔 너무 부족했죠.


“전통 체험”이 이유라면…미리 말은 해야죠

떡을 꼭 줘야겠다면,
부모한테 한 마디라도 했어야죠.


“이번 주 체험 간식에 떡이 포함됐습니다”라고.

근데 그런 과정 없이 그냥 나눠주고,
그 작은 떡이 아이 목에 걸려버린 거잖아요.

 

이제부터는
떡을 주려면 학부모랑 미리 협의하고,
운영위원회에서 문서로 동의받아야 한대요.

 

이건 정말…
당연한 걸 이제야 하는 거라서 더 아쉽고, 더 마음이 쓰입니다.


애들 급식,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서 밥도 먹고 간식도 먹는 아이들.
우린 그냥 “설마 뭘 잘못 주겠어?” 하며 믿었죠.

 

근데 알고 보면
방울토마토 하나, 포도 한 알, 소시지 한 조각도
아이들에겐 목숨이 걸린 음식일 수 있어요.

 

이제라도 방울토마토는 세로로 썰고 껍질은 벗겨서,
소시지는 1cm 이하로 잘게 잘라서
주라는 지침이 생겼다지만,

그걸 누가 제대로 지키는지,
그건 또 별개의 문제잖아요.


100인 이상 어린이집은…왜 제외죠?

이 지침은
100인 미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만 우선 적용돼요.
영양사가 있는 큰 기관은 적용 대상이 아니라네요.

 

근데, 큰 데는 덜 위험하고 작은 데만 위험한가요?


아이 입장에서 보면
규모보다 중요한 건 ‘안전’인데 말이죠.

 

유보통합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에
왜 급식 지침은 여전히 따로따로인 걸까요.
솔직히, 부모 입장에선 좀 불안하죠.


제발, 아이가 다치고 난 뒤에 고치는 세상은 아니길

사고 나고 기사 나고
SNS에서 분노한 글들 올라오고…
그제서야 부랴부랴 지침 바꾸고, 회의 열고, 협의한다고 하고.

이제 그만, 아이들한테 뭐든 먼저 물어보고 지켜주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성급한 게 아니라,
아이가 다치기 전에 막고 싶은 마음일 뿐이니까요.


떡 하나가, 젤리 한 알이
그렇게 위험할 수 있다는 걸
그날 우리는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아이들이 먹는 모든 게
안심이 되길,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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