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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양심 양산’ 회수율 30%…10개 중 7개는 돌아오지 않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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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양심 양산’ 회수율 30%…10개 중 7개는 돌아오지 않았다

노말제로 2025. 7. 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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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50717n03654?mid=n1006

· 대구 북구 ‘양심 양산’ 회수율 30%…10개 중 7개는 돌아오지 않았다
· 해마다 수백만 원 들여 새 양산 구입…관리대장은 사실상 무용지물
· 서울처럼 되려면? 시민의식 수준부터 바꿔야 한다


“이게 무슨 ‘양심’이냐”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누가 봐도 시민 양심에 맡긴 정책인데, 결과는… 그냥 '공짜 양산 땡큐'였네요.

■ 돌아오지 않는 양산…누구 양심을 믿은 걸까

 

대구 북구청은 더운 여름, 잠깐 외출하는 주민들을 위해 양산을 비치했습니다.
시민들이 빌려 쓰고 다시 꽂아두는 구조, 일명 ‘양심 양산’.

그런데 실상은 10개 중 7개가 사라집니다.
올해만 벌써 1,800만 원 넘게 양산을 새로 샀다고 합니다.
회수율? 겨우 30%대. 어떤 동은 10%도 안 됩니다.

 

■ “관리대장요? 그거 아무도 안 써요”

 

일부 행정복지센터엔 ‘양심 양산 관리대장’도 비치돼 있었지만, 적힌 반납 기록은 딱 2건.
들고 나가면서 이름 한 줄 안 쓰고, 무책임하게 챙겨가버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공무원들도 말합니다.
“바빠서 일일이 관리대장 쓰란 말 못 해요.”
결국 시스템이 있어도 작동을 안 한다는 얘기죠.

 

■ 서울은 된다는데…왜 지방은 안 될까?

 

비슷한 제도, 서울에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회수율이 높다는 말, 종종 들립니다.
심지어 어떤 곳은 자발적으로 양산을 기부하는 시민들도 있다고 해요.

왜 차이가 날까요?
행정의 문제도 있겠지만, 결국 핵심은 시민의식입니다.
공짜니까 챙긴다?
다른 사람도 그러니까 나도 괜찮다?

그게 ‘양심’입니까?
그게 ‘공동체’입니까?

 

■ 도덕의 수준이 복지의 한계다

정책은 좋았습니다.
햇빛 가릴 돈 없는 사람에게 작은 그늘을 나누자는 의미였겠죠.

 

하지만, 거기 담긴 취지를 외면한 채
그저 '내 거'처럼 챙기고 나가는 행동들이
이 나라의 '공중도덕 수준'을 드러낸 겁니다.

 

서울에선 되고, 대구에선 안 되는 문제일까요?
아니요.
누구나 양심을 갖고 태어났지만
그걸 ‘작동’시키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공공재를 지키는 건 결국 나 하나의 예의”라고 말합니다.
우린 지금, 그 예의가 너무 많이 무너진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작은 양산 하나, 그걸로 사람 품격이 보입니다.
여러분은 양심, 챙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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