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2일, 서울)
롯데면세점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면세점 산업 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체질 개선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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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보따리상, 면세업계의 득과 실
1. 중국인 보따리상의 부상과 의존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내 면세점들은 대규모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중국인 보따리상에게 의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대량의 면세품을 구매해 중국 및 동남아로 유통하며 면세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 수익성 악화의 원인
그러나 보따리상들에게 면세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판매가의 40~50%를 수수료로 환급해야 했고, 이는 면세점의 적자 누적을 심화시켰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팔면 팔수록 손실이 커지는 악순환을 불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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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의 선택: 매출보다 수익성
1. 거래 중단의 배경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주요 보따리상들에게 거래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이는 매출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2. 김동하 대표의 비전
롯데면세점 김동하 대표는 “볼륨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성 중심의 경영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3. 대체 전략: 개별 관광객 및 VIP 유치
내국인 및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지난해 폐지했던 마케팅 부문을 복원하고,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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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의 반응과 향후 전망
1. 타 면세점의 대응
신세계, 신라, 현대 등 주요 면세점들은 아직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방식을 채택하며 생존 전략을 고민 중입니다.
2. 산업 구조 변화의 필요성
업계 전문가들은 면세업계가 다이궁 중심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각 업체의 체질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3. 소비자 패턴 변화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CJ올리브영, 다이소 등 로드숍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이에 면세점들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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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향한 롯데면세점의 도전
롯데면세점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매출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면세점 산업의 생존과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며, 업계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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