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계가 기억합니다” 제주4·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쾌거!

◎ 제주 4·3 아카이브, 1만4천여 건의 기록물 세계가 인정
◎ 7년간의 도전, 유네스코 ‘5관왕’ 위업 달성
◎ 민주주의·인권·화해의 상징, 후손들에게 물려줄 역사 유산

 

● 제주4·3 기록물, ‘진실·화해·명예회복’ 담긴 생생한 역사
● 불법 군사재판 수형인부터 유족 증언까지 포함
● 제주도민의 치유와 연대, 이제는 인류의 기억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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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년의 아픔이 유산이 되기까지

1. 숨겨졌던 진실, 세계 무대에 서다

1만4천673건.

그 숫자 안엔 고통·침묵·억울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제주 4·3 사건의 수형인 명부, 희생자 증언, 엽서와 영상, 정부 보고서까지—이 모든 것을 모은 ‘제주 4·3 아카이브’가 마침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2. 유네스코 5관왕, 제주가 쓴 새로운 역사



자연유산, 무형문화유산, 지질공원, 생물권 보전지역에 이어
이제 세계기록유산까지 추가되면서 ‘유네스코 5관왕’이 된 제주.
이 기록은 단지 하나의 지역사 이슈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화해와 치유의 국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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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이 증명한 진실, 수형인의 명예

1. 군사재판의 그늘, 억울한 수형인들



불법 군사재판으로 수감된 2,530명의 민간인.
재판도, 변호인도 없이 사형·징역을 선고받고 형무소에 수감된 이들.
그 중 일부는 한국전쟁 발발 직후, 학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2. 70년 만에 되찾은 이름, 되찾은 명예



💬 “나는 죄인이 아니었소” – 생존 수형인의 말
2017년부터 시작된 재심 청구는 2019년 공소기각, 즉 무죄로 이어졌고
이제는 직권재심으로 유족들도 명예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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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기록을 남겨야 하는가

1. 피해자의 이야기, 그리고 지역의 연대



· 옥중 엽서 27건
· 시민 진상운동 기록 42건
· 유족 증언 14,601건
· 정부 진상조사보고서 3건
· 영상자료 538건, 오디오 94건
이처럼 방대한 자료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교육자료’가 되었습니다.

2. 진실은 침묵 속에서 썩지 않는다



“진실을 밝히는 기록은, 그 자체로 정의입니다.”
이 기록은 억울한 이의 생을 복원해주고,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에 경고장을 남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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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시작입니다, 제주 4·3의 새로운 길

1. 아카이브 구축·전시·교육으로 확장



이번 등재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카이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학술행사·기념전시를 통해 제주 4·3을 기억하는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2. 민주주의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 “화해와 상생을 이룬 도민의 여정이,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도민의 오랜 인내와 연대는 오늘의 민주주의가 어떤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 다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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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지 한 지역의 슬픈 과거가 아닙니다.
이제는 **전 인류가 기억해야 할 ‘정의의 역사’**가 된 제주 4·3.

“잊지 않겠습니다.”
이 말은 말뿐이어선 안 됩니다.
지금 이 기록을, 그 아픔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줄 것인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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