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대선 승부수 던졌다…위기냐 기회냐

● 이재명 전 대표, 대선 슬로건 공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 '모방에서 주도로' K-이니셔티브 강조…AI·글로벌 경쟁 시대 강조
● 실용주의·질적 성장·국민 도구론…“또다시 승부수 던진 셈”

 

■ 시작부터 강한 슬로건…이번엔 정말 다를까?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슬로건만 보면, 마치 지금껏 살아온 대한민국은 가짜였던 것처럼 들립니다. 어감부터가 도발적이고 결연하지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발표한 국가 비전입니다.

AI 경쟁이 무한 질주하는 지금, 그는 “모방만으론 안 된다”며 주도권 전환을 외쳤고, “K-이니셔티브”란 새로운 프레임으로 미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그간 비판만 해오던 야당 정치인에서, 이제는 선도하는 리더로의 변신을 선언한 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슬로건을 국민이 정말 ‘진짜’라고 믿어줄지 여부겠죠.

 

■ 슬로건 공개…“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메인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브랜드 슬로건: 지금은 이재명

💬 “국민의 도구가 되겠다”는 다소 낮은 자세도 보여주었지만, 전체 메시지의 결은 분명 강하고 자극적입니다.
실제로 그의 캠프는 “슬로건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변화 그 자체”라고 강조했어요.

 

■ K-이니셔티브란?

주도형 국가 모델 지향

모방 기술→원천 기술로 도약

양적 성장→질적 성장으로 전환

📌 그가 말하는 ‘먹사니즘’에서 ‘잘사니즘’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소득 증대를 넘어서, 삶의 질 중심 사회를 의미합니다.
이건 단순한 경제 공약을 넘어선 철학의 문제로 접근되고 있어요.

 

■ 트럼프 체제 언급…세계는 실용주의 전쟁 중?

이 전 대표는 미국의 트럼프 2기 체제를 언급하며,
“자국 우선주의의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어요.

✅ 그의 해법은?
→ “진취적 실용주의로 대응하자”는 전략.
다시 말해, 변화에 끌려가는 대신, 변화를 끌고 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퍼스트 무버’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죠.

 

■ 위기? 기회? “이번 대선은 절체절명”

“단순히 대통령 한 명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운이 걸린 5년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을 이렇게 규정했어요.
그의 말대로라면, 이 선거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르는 분기점입니다.
다만 그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과거와 다르게 ‘결단력, 추진력, 유능함’을 실증해야 하죠.

💬 “냉혹한 글로벌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는 모방으로는 안 된다.”

 

■ 정치인 이재명의 과제는?

확장성 부족 – 중도층 확장은 여전히 불투명

정책 신뢰도 – 말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

정적 공세 대응력 – 국힘의 ‘킬(Kill) 민주주의’ 프레임 반격

국민의힘은 곧바로 “이재명의 K는 킬(Kill)의 약자”라며 조롱에 가까운 반응을 내놓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둔기에 맞은 듯하다”며 탄핵 이후 충격과 대비를 암시했죠.

이 치열한 프레임 전쟁 속에서 이 전 대표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정제된 실용주의 리더십으로 세울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슬로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은 분명 강한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그 강렬함만큼이나,
“그럼 지금까지는 뭐였는데?”라는 반문도 만만치 않죠.

과연 국민들은 그의 ‘변화의 언어’를 희망의 설계도로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또 하나의 정치적 장사로 치부해버릴까요?

대한민국 정치, 이번에는 진짜 ‘진짜’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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