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의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무책임한 지휘관 때문에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 그리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폭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이 어떻게 동원되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공했다면 이 이야기는 세상에 나왔을까?■ "성공했다면 영웅, 실패했으니 희생양?"1) 김현태 단장의 울먹임 속 진실김 단장은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눈물로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이 울먹임이 과연 단순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이번 계엄 사태가 성공했더라면 김 단장은 여전히 충성스러운 군인이자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한 지휘관"으로 칭송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패했기에 모든 책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