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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들여온 중국산 묘목 21만 그루…‘과수화상병’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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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들여온 중국산 묘목 21만 그루…‘과수화상병’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노말제로 2025. 4. 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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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금지된 중국산 사과·포도 묘목 21만 그루 밀수 적발

● 이유는?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 때문

●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과수농가엔 치명적 피해 주는 전염병


■ 과수화상병?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데…정체가 뭔가요?

과수화상병은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과일나무 전체가 검게 시들고 죽는 병입니다.

 

주로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 장미과(科) 과일나무에 감염되고,

세균에 의해 퍼지며 전염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나무 전체가 고사하고,

인근 과수원으로도 급속히 번져서 지역 농가 전체가 초토화될 수 있어요.


■ 왜 이렇게 심각한가요? 피해가 얼마나 큰데요?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병하면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요.

 

방법은 단 하나. 감염된 나무를 몽땅 뽑아서 땅에 묻는 것뿐.

그래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수화상병은 농업계의 구제역”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 과수화상병 피해 통계

연도
피해 농가 수
매몰 조치된 나무 수
2015
52농가
6만 주 이상
2020
430농가
45만 주 이상
2023
120농가
12만 주 이상

👉 이 병이 돌면 해당 지역 과일 생산은 몇 년 간 중단됩니다.

👉 농민들에겐 생계가 끊어질 만큼 엄청난 타격입니다.


■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요? 그럼 왜 걱정하죠?

맞습니다.

 

📌 과수화상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아요.

사과나 배를 먹는다고 건강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 우리가 먹는 과일 가격과 수급에 영향이 생긴다는 겁니다.

 

즉, 사람에겐 무해하지만, 먹거리 경제엔 ‘직격탄’이에요.

 

💬 “한 해 농사를 통째로 날리게 되면, 과일값도 오르고 지역 경제도 흔들리게 됩니다” – 농민 A씨


■ 그런데 왜 중국산 묘목은 수입 금지됐나요?

 

중국은 과수화상병 발생국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해당 지역 묘목 수입을 전면 금지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그 규정을 무시하고 21만 그루나 ‘몰래’ 들여온 것입니다.

 

이들은 정상 수입 묘목 상자와 밀수 상자를 테이프로 붙여서 감쪽같이 숨겼고,

밤에 보세창고에서 몰래 빼돌렸어요.

 

세관이 즉각 이 묘목들을 전량 폐기했고,

관련 업체에는 영업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에요.


■ 그럼 앞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1️⃣ 묘목 수입 관리 강화

→ 과수화상병 발생국에서 들여오는 묘목은 더욱 엄격히 통제 필요

 

2️⃣ 국내 유통 경로 추적 및 관리 강화

→ 혹시라도 유통된 묘목이 있다면 빠른 폐기와 확산 차단이 관건

 

3️⃣ 농가와 소비자 대상 교육 필요

→ 이 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법을 알려야 해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건

탐욕과 방심입니다.

 

단 몇 박스의 묘목 때문에

수백 농가의 과수원이,

우리가 매일 먹는 사과와 배의 가격과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과수화상병은 사람을 해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먹거리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일,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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