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간 치매 시어머니 돌보다 범행…며느리에게 내려진 판결의 의미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돌보던 며느리 A씨가 홧김에 시어머니의 손목을 테이프로 묶는 행동을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지법은 이번 사건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보고, 며느리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현실과 그로 인한 부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1️⃣ 치매 돌봄의 현실…장기적인 병간호가 주는 고통A씨는 2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집에서 돌보던 중, 시어머니가 반복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에 화를 이기지 못하고 손목을 테이프로 묶는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봄의 과정에서 가족들이 느끼는 피로와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훨씬 크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