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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아버지 모시며 성실히 일한 진화대원… 그들을 누가 지켜줬나요?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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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아버지 모시며 성실히 일한 진화대원… 그들을 누가 지켜줬나요?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노말제로 2025. 3.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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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현장에 무리하게 투입된 비전문 인력, 결국 네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잠 안 자고 공무원 됐는데, 왜 이렇게 죽어야 하나요”라는 유족의 절규

✅ 진상조사 촉구에도 책임자 없는 현실… 우리는 어디서 무너지고 있는 걸까요?

 


■ “우리 형은 92세 아버지 돌보던 효자였습니다”…남은 자들의 오열

1. 죽음으로 돌아온 산불 현장…산청 장례식장에 울음이 가득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은 가운데, 이미 네 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산불 진화 중 고립돼 숨진 이들은 진화대원 3명과 30대 공무원 1명이었습니다. 산불 대응을 위해 투입됐지만, 그들은 ‘전문 인력’이 아니었습니다.

 

경남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고(60)씨의 동생은 형의 시신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 “우리 형은 92세 아버지를 모시며 진화대원 일도 성실하게 해왔어요… 어떻게 이런 일을 당했는지 모르겠어요.”

이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의 공공안전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2. “공무원 돼도, 결국 이런 식으로 죽어야 하나요?”…깊어지는 절규

숨진 30대 공무원 강씨의 어머니는 말문을 잇지 못한 채 넋이 나간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잠 안 자고 공부해서 공무원 됐는데, 이런 일 하다가 죽으라고 뽑은 건가요. 우리 아들 살려내라…”

 

산불 진화 현장에는 헬기와 장비가 아니라, 인간의 몸이 투입됐습니다.

강씨는 원래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 진화요원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날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지시자가 누구인지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그들은 왜, 그렇게 산에 올랐어야 했나”…책임자는 왜 조용한가

 

1. 진화대원은 상황실 담당이었는데…“사람이 없다고 나갔다가 변”

또 다른 유족은 “우리 첫째 형님은 원래 상황실에 있었던 분이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모자라다고 해서 직접 산으로 올라갔다가 돌아오지 못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의 투입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단순 사고가 아니라 “중대재해”입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 “대형 산불은 헬기로 초기 진화 후, 공무원은 잔불 정리나 보조로 투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정반대였어요.”

 

2. 산불 현장 지휘 책임은 어디에?

공무원노조는 이 사고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경남도청과 관련 기관의 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유족들도 입을 모읍니다.

 

💬 “책임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왜 산으로 가야 했는지, 왜 죽어야 했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요.”


■ 지금 이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우리는 자주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늘 돌아오는 대답은 “책임자는 없다”, “조사 중이다” 뿐입니다.

 

순직한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은

불길보다 더한 무책임한 구조 속에 희생당했습니다.

이건 사고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안전 지침 없이, 보호장비도 없이, 무리하게 투입된 시스템적 죽음입니다.


■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유족들은 고향 창녕으로 돌아가는 시신을 붙잡고 오열했습니다.

한 유족은 이렇게 말했어요.

 

💬 “노모는 장남 잃고 정신줄을 놓으셨어요. 이런 식으로 죽는 게 말이 됩니까?”

 

산불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고, 생존한 진화대원들은 분향소를 뒤로 하고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산불 진화 현장에 가장 먼저 가는 이들이 가장 먼저 죽는 현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잃고 있는 걸까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무책임, 무대책, 무지휘 속에 방치된 노동자들의 죽음입니다.

 

그들이 아니라, 이 구조를 만든 사람들이 먼저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이들의 죽음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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