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냄새 났다”…현관 뒤엔 안타까운 죽음, 수원 아파트서 발견된 모녀 비극

◆ 또 외면당한 고독사? 법원 등기문에 갇힌 삶
◆ 며칠째 ‘썩은 냄새’…신고 후 확인된 끔찍한 현장
◆ 타살 흔적 없어…“남겨진 메모, 마지막 외침일까”

·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
·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으며, 짧은 유서 형태의 메모만 남겨져 있어
· 현관문엔 수차례의 법원 등기 안내문이 붙어 있었던 정황도

■ '썩은 냄새'는 이미 구조 요청이었다

아파트 복도를 채운 불쾌한 냄새.
“며칠째 악취가 가시질 않아요…”라는 주민의 신고는, 그저 단순한 하수구 문제도, 음식물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4월 21일 오후 5시 25분경,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경찰과 구조대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 안엔 이미 생명이 멈춘 두 명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정황상 모녀로 추정된다는 이들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현장 상황: 고요했던 집 안, 그러나 너무 많은 이상징후

신고 내용
“계속해서 썩은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되며 사건이 시작됐습니다.

경찰 진입 후 상황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뒤 확인된 건, 두 명의 여성의 시신.
이미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였고, 집 안에서는 짧은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외부 침입 정황은 없었다
· 문은 닫혀 있었고, 침입 흔적은 없었음
· 타살 정황 역시 현재까지는 발견되지 않음
· 법원 등기 안내문이 다수 부착되어 있었던 점이 주목됨

■  '등기문 투성이' 현관문, 무엇을 말하는가?

경제적 위기 가능성
· 법원 등기 안내문은 체납, 압류, 강제집행 등과 관련된 경우가 많음
· 유서가 있었다는 점에서 생활고나 심리적 고립 가능성 제기

사회적 단절
·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아무도 그들의 안부를 묻지 않았다는 사실
· ‘모녀 추정’이라는 점에서 외부와 단절된 가족 단위의 고립 문제 부각

고독사의 형태인가?
· 두 명이 함께 있었다는 점이 ‘단순 고독사’와는 차이가 있음
· 그러나 ‘사회적 죽음’이라는 점에서는 유사

📊 유사 사건 비교: ‘고독사’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 “우리도 저렇게 될까 무섭다” – 온라인 반응 일부

“법원 문서가 붙은 현관… 그게 마지막 경고였던 건가요?”
“사람이 사는 곳에서 사람이 죽을 때까지도 아무도 몰랐다는 게 너무 슬프네요.”
“복지사 방문이라도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 명의 생명이 같은 집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법적 문서만이 무표정하게 그들의 마지막을 지켜봤다는 사실이 너무나 씁쓸합니다.

이웃의 냄새로 시작된 구조 요청.
그 요청이 조금만 빨랐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요?
아니, 왜 이런 일이 반복되도록 방치된 걸까요?

“무심한 시스템이 또 하나의 생명을 외면한 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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