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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만 준다고?”…롯데, ‘직무급제’ 도입에 직원들 술렁

노말제로 2025. 4. 2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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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난이도·중요도 따라 월급 달라지는 직무급제 도입

· 근속 승진제 폐지…국내 대기업 중 사실상 첫 전면 도입 사례

· 성과 중심은 좋지만…‘불공정 평가’ 우려 목소리도 커진다


“열심히 일했는데… 난 왜 그대로죠?”

"같은 연차인데, 왜 쟤는 연봉이 더 높지?"

 

이제 이런 말, 더 자주 들릴지 모르겠습니다.

롯데그룹이 근속연수 기반의 직급제를 폐지하고, 업무 난이도·중요도에 따라 임금을 나누는 직무급제를 본격 도입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기존처럼 "오래 일하면 진급하고, 진급하면 연봉이 오른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됩니다.

 

‘얼마나 오래 일했는가’보다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가’가 월급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문제는, 과연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느냐는 거죠.

과연 이 변화는 진짜 공정한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왜 지금인가? 롯데의 선택, 타의 추종 없던 이유

 

1. 유동성 위기 속 ‘성과 중심’으로

 

  • 위기의 롯데, 조직 체질 개선 필요

 

(1) 잇단 실적 악화와 사업 철수

(2) '수익 내는 부서'에 보상 집중 전략

 

  • 국내 대기업 최초 시도

(1) 직무급제 전면 도입은 사실상 처음

(2) 대기업 정규직 구조의 대전환 예고

 

📊 롯데그룹 최근 경영 상황

항목
내용
2024년 기준 실적
롯데쇼핑 영업익 33.6% 감소
구조조정 진행
롯데케미칼, 비핵심사업 정리
도입 배경
생산성·성과 중심 인사 개편

 

 

2. 직무급제,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나

 

  • 업무 중심의 평가 체계

(1) 약 40개 직무 세분화

(2) 난이도·중요도 따라 1~5레벨 구분

(3) 같은 연차라도 기본급 차이 발생

 

  • 직급제 폐지

(1) 연공서열식 진급 폐지

(2) ‘성과 없이 버티는 조직문화’ 종식 시도

 

💬 “열심히 일해도 ‘누구 아래’는 벗어나지 못하던 구조, 바꿔야 한다는 요구는 계속 있었다”


■ 직원들 반응은? "공정한가" vs "이제야 진짜 경쟁"

1. 불안한 시선도 존재

 

  • 평가 기준의 투명성 우려
  • '관리직 편중 보상'에 대한 반감
  • 노동조합과의 충돌 가능성
  • 생계 기반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1) “급여가 ‘회사 해석’에 달렸다면 공포”

(2) 비정규·생산직 제외에 형평성 논란


2. ‘좋은 변화’라는 기대도

  • R&D, 마케팅 등 성과형 직무 고무
  • 젊은 인재들에겐 ‘기회의 평등’
  • "직책보다 실력”…세대 교체 가속화

 

📊 직무급제 적용 예상 분야

직무 유형
등급 예상
적용 가능성
R&D/기술
Level 4~5
매우 높음
마케팅/기획
Level 3~5
높음
지원 부서
Level 1~3
중간
생산직
제외
미적용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직무급제는 결국 "누가 얼마를 받느냐"를 다시 쓰는 일입니다.

 

성과 중심이라는 이름 아래, 일부는 박수를 치고 일부는 ‘평가받을 권리’를 걱정합니다.

 

오래 일하면 존중받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성과가 없으면, 머무를 자리조차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는 과연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서열’만 만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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