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 사망, 1명 실종…참혹한 어선 사고의 진실은?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추돌 사고는 모래 운반선 태천2호의 과실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9일 새벽 5시 43분, 29톤급 어선 금광호와 456톤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가 충돌하며 어선이 전복됐고,
이로 인해 선원 8명 중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운반선 당직항해사 ㄱ씨(60대)가 레이더와 항해
장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업무상 과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사고의 원인: 안전항해의 기본을 놓쳤다
1. 운반선의 안전항해 소홀
운반선 당직항해사는 조타실에서 혼자 항해 중이었으며, 레이더와 항해 장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안전항해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해경은 이를 바탕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했습니다.
2. 자동선박식별장치(AIS) 및 항적 분석
해경은 AIS 항적 데이터와 선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의 책임이 운반선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선 금광호를 인양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어선 인양 작업과 실종자 수색 진행 상황
1. 어선 인양 작업
사고 어선 금광호는 2800마력의 민간 예인선을 통해 감포항으로 이동 중입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악화되기 전까지 신속히 예인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동 속도는 1~2노트로, 감포항 도착까지 최대 2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실종자 수색
사망자 7명이 모두 배 안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할 때,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1명도 어선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경은 어선 이동 경로를 따라 추가적인 수색을 병행하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다
이번 사고는 해양 안전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결과 발생한 참사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해경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해양 안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양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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