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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평 텃밭농부의 뉴스 뽀개기
“이젠 초등학생도 방탄복?”…호신용품에 매달리는 불안한 학교 풍경 본문
◆ 가방 속에 위치추적기부터 삼단봉까지, 어디까지가 정상일까요?
● 초등학생 호신용품 사용이 급증하며 학부모들 사이 불안감 확산
●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등 반복되는 사건에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확산
● 교육청·지자체 대책은 임시방편 수준…근본적 대응은 부족한 상황
■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방어 본능에 내몰리는 학부모들
“우리 애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매일 아침 호신벨 체크부터 시작해요.”
서울 강서구의 한 학부모 임 씨는 이제 딸아이 등교 준비가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고 말합니다. 스마트워치, 위치추적기, 경보기, 반사경에 ‘30’이라고 쓰인 가방 덮개까지. 심지어 일부 부모는 ‘접이식 삼단봉’까지 넣어 보냈다고 합니다.
한두 가지가 아니죠.
요즘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의 등하교 모습은 마치 ‘작전 수행 전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들을 둘러싼 범죄와 사고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는 1700건이 넘었고, 유괴 건수도 5년 사이 48%나 늘었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그냥 둘 수가 없는 겁니다.
■ “이러다 진짜 방검 조끼까지”…호신용품 구매 열풍
온라인몰은 이미 어린이 호신용품 전쟁터
- 요즘 인터넷에 ‘어린이 호신용품’을 검색해보면 10여 가지 이상 제품이 쏟아집니다.
스마트폰 대신 쓸 수 있는 실시간 위치추적기, 강력 경고음을 내는 휴대용 경보기, 야간 안전용 반사경까지—말 그대로 ‘움직이는 경고등’이 된 아이들입니다. - 학부모의 불신은 학교 안팎 모두에 향해있다
- 최근에는 학교 안에서도 사건이 반복되면서, 교사나 학교에 대한 신뢰도도 낮아진 상황입니다.
일부 부모는 “학교조차 못 믿겠다”며 '개인 방어'에 집중하고 있어요. - 경찰급 안전망이 필요한 시대
- 미국은 경찰이 학교에 상주하고, 일본은 퇴직 경찰이 주변 순찰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요?
서울시가 초등학교에 ‘안심벨’ 11만 개 보급을 추진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할까요?
■ 표로 보는 아동 대상 범죄 증가 📊
구분 2019년 2023년 증가율
강력범죄(13세 미만) | 1,514건 | 1,704건 | +13% |
유괴 | 138건 | 204건 | +48% |
폭력·성범죄 등 | 지속 증가 중 | – | – |
※ 출처: 검찰청 통계
■ 학교, 경찰, 지자체 모두 손 놓고 있나요?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통학안전관리팀’을 신설해 구청 소관이던 통학로까지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후 대책 중심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 “이러다 방검 조끼까지 입히자는 말 나오겠어요.” – 학부모 커뮤니티 반응
박주형 교수(경인교대)는 말합니다.
“학교에만 맡길 일이 아닙니다. 경찰, 구청, 교육청, 행정안전부가 협력해서 촘촘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 아이들이 삼단봉 대신 간식이 든 가방을 메고, 경보음 대신 친구들과 웃으며 등교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올까요?
안전용품 하나 추가할 때마다, 부모의 마음엔 걱정 하나가 더해지는 요즘입니다.
‘학교가 안전한 공간’이란 말을 더는 믿을 수 없다면,
그건 사회의 구조적인 실패가 아닐까요?
이제는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지킨다’는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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