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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데 억지로?” 콜드플레이 공연장서 벌어진 강강술래 논란에 여성 관객들 '불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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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데 억지로?” 콜드플레이 공연장서 벌어진 강강술래 논란에 여성 관객들 '불쾌'

노말제로 2025. 4. 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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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강술래 피해 다니려고 콘서트 온 거 아닙니다”

◎ 손목 억지로 잡고 당겨… 최소한의 존중도 없었다

◎ 5만 명 모인 현장, 사고 우려에도 자정 없는 관객 문화


·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 공연서 ‘비자발적 강강술래’ 논란

· 여성 관객 "싫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반복된 손목 잡기"

· 집단적 흥분 속 놓친 기본 예의… “이게 K콘서트 매너인가요?”


“저는 원하지 않았습니다”

관객의 감정은, 흥겨운 분위기 뒤에 가려졌다

지난 1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두 번째 내한공연. 공연이 끝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상치 못한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한 여성 관객은 “스탠딩 뒤에서 강강술래를 하는 무리가 있었다”며 “보기 좋다고 생각한 찰나, 갑자기 손목을 잡고 끌어당기는 남성 관객들로 인해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같은 상황이 3~4번 반복됐다고 합니다.

자신뿐 아니라 지인도 함께 당했고, 넘어질 뻔하는 등 물리적 위험도 있었습니다.

 

💬 “강강술래 끼러 온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자의적인 흥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 콘서트장, ‘안전’보다 ‘흥’이 우선이었나

출처 : 콜드플레이./라이브네이션코리아

1. 자발성 없는 참여 = 침해

공연장에서의 강강술래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처럼 남을 수 있지만,

본인의 의사 없이 신체 접촉이 이뤄졌다면

그건 '놀이'가 아니라 타인의 경계를 침범한 행위입니다.

 

2. 안전 불감증

5만 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

갑작스런 단체 움직임은 주변 관객에게 물리적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여성 관객은 “규모가 너무 커져서 소방관들이 강제로 해산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건 명백히 안전사고 위험 수준입니다.

 

3. 익명성 속 무책임

공연장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 자유는 타인을 불쾌하게 하지 않을 때에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주요 정보

 
구분
내용
공연명
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Tour
공연 장소
고양 종합운동장 외
총 공연 횟수
6회
총 예상 관객수
30만 명 (회당 약 5만 명)
논란 발생 일자
2025년 4월 18일 공연
문제 제기 내용
비자발적 강강술래, 손목 잡힘, 안전 위협 등

 


■ 이게 ‘K-공연문화’라고 부를 수 있을까?

출처 : 콜드플레이./라이브네이션코리아

팬심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모두가 행복했던 기억’만 남는 건 아닙니다.

 

“우리는 다 같이 즐긴 거야”라는 말 뒤에는

누군가가 불쾌함을 감내한 시간이 숨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도 함께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악은 모두를 하나로 묶는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연결이 강요로 이뤄졌다면, 그건 감동이 아니라 억압입니다.

 

당신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손목을 붙잡혀 끌려가며 “같이 하자”고 했을 때,

과연 기쁘게 웃을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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