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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웃겨?” 밤길 쫓아가며 낄낄댄 대학생들… 스토킹 희화화에 분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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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웃겨?” 밤길 쫓아가며 낄낄댄 대학생들… 스토킹 희화화에 분노

노말제로 2025. 4. 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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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여자나 데려다주기?” 패러디랍시고 공포 유발

◎ 고려대·한밭대·충북대 학생들 줄줄이 사과… 하지만 이미 퍼졌다

◎ “의도 없었다”는 변명이 가릴 수 없는 사회적 책임

https://news.nate.com/view/20250419n02030?mid=n1006


· 대학생들이 만든 영상, ‘스토킹’ 장면 연출하며 웃음 코드로 활용

· 실제 여성 대상 범죄를 패러디로 소비… “이건 장난이 아니라 협박”

· 영상 삭제·사과 이어졌지만, 피해자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아


“밤길에 누가 따라오면 무서운 거지, 웃긴 게 아니야”

최근 SNS에 올라온 한 영상.

캠퍼스 소모임 이름을 내건 콘텐츠 속에서

남성은 늦은 밤 인적 드문 골목에서 여성을 뒤쫓으며

“과방 데려다줄게~”, “집 가는 길 아니야?”라고 낄낄댑니다.

 

이 영상을 본 여성들은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웃기죠? 그냥 무서운 상황이에요.”

실제 피해를 연상케 하는 장면에

많은 이들이 분노했고, 문제의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 대학교 측 ‘사과 릴레이’, 그러나 책임은 여전히 무겁다

 

1.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소모임

“스토킹의 공포를 가볍게 소비했다는 점, 깊이 반성한다.”

“의도는 없었지만 경솔했고, 피해자의 시선을 고려하지 못했다.”

 

2. 국립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회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임을 고려하지 못했다.

명백한 불찰이다.”

 

3.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생회

“사회적 문제를 웃음 소재로 삼는 행위,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

이들은 모두 “범죄 미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문제는 의도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 SNS 패러디 영상 논란 요약

학교명
콘텐츠 내용 요약
조치 사항
고려대
전기전자
밤길 여성 쫓기 패러디 영상
영상 삭제·사과문 게시
한밭대
산업경영
유사 콘셉트의 스토킹 상황 연출
사과문 게시
충북대
고고미술사
뒤쫓기 상황을 코믹 연출로 표현
영상 삭제·사과문 게시

 


■ 왜 이 영상이 ‘웃기면’ 안 되는가?

‘스토킹’은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실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자의 80% 이상이 여성이며,

그중 절반은 지속적 공포감과 트라우마를 호소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이러한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밈’이랍시고 SNS에 노출시킨 것에 본질적 문제가 있습니다.


■ 캠퍼스는 안전해야 할 공간입니다

대학은 지성과 인권의 가치를 배워야 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그 안에서조차

‘공감 능력의 부재’와 ‘공포에 둔감한 문화’가

어떻게 여성을 위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저 따라가는 장면일 뿐”이라는 생각이

누군가에겐 살해 협박과도 같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 이제는 정말 모두가 이해하고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NS는 모든 이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줍니다.

하지만 그 자유가 누군가의 불안과 트라우마 위에서 이뤄진다면, 그건 창작이 아니라 2차 가해입니다.

 

“그냥 재미였어요”라는 말,

지금 이 시대엔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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