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훈장을 줬다고? 전한길 합성사진 해프닝…이쯤 되면 코미디

 

· “내 뒤에 미국 있다”…트럼프가 전한길에 훈장 수여? → 알고 보니 ‘합성극’
· 원본은 2018년, 전혀 다른 인물에게 수여된 자유훈장 장면
· 팔짱 끼고 훈장 받는 포즈?…현실감은 이미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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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이 정도면 개그콘서트 시즌2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게 훈장을 줬다?

이 소문, SNS에서 아주 진지하게 돌고 있습니다.

훈장을 목에 걸어주는 장면까지 "사진 증거"로 첨부됐죠.

잠깐만요.
이게 진짜인 줄 아신 분들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핸드폰 내려놓고 한숨 돌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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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훈장 수여?…합성의 기술이 이 정도였나

페이스북 보수 그룹에 올라온 사진.
“전한길, 트럼프에게 훈장 받다”는 설명과 함께 확산됐습니다.

딱 봐도 이상한 포즈.
팔짱을 끼고 훈장을 받고 있다구요?

상 받으면서 팔짱 낀 사람 처음 봅니다.

AFP가 팩트체크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완전한 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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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본은 2018년 NYT 사진…전 씨 얼굴만 ‘쏙’

해당 사진의 정체는 이렇습니다.

📸 2018년 11월, 트럼프가 미리엄 아델슨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하는 장면.

전 씨 얼굴은 그 유명한
공무원 학원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이쯤 되면 합성 기술보다도
“이걸 믿게 만든 프레임”이 더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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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뒤엔 미국, 일본, 영국"…영화 한 장면 아닙니다

이 사진과 함께 퍼진 전씨의 발언들.

“나 건드리면 트럼프 쪽 움직인다.”
“내 뒤에 미국, 일본, 영국 있다.”

 

이거 어디 액션 블록버스터 대사 아니구요,
진짜 유튜브에서 본인 입으로 하신 말입니다.

 

근데요, 백악관 명단에도 없고,
미국 정부도 모르는 자유훈장 수상자가 한국에 있다?

정말 영화 같은 일이네요.
‘망상 시네마’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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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축하 댓글이 달렸다고요? 이게 진짜 더 무서움

“정말 애국자세요”
“트럼프가 인정했구나”
“이재명보다 나은 지도자다”

 

이런 댓글들이 수두룩.

🔔 문제는 이런 댓글이 ‘농담’이 아니라는 겁니다.

 

진심으로 믿는 분들, 꽤 많습니다.

 

사진 조작보다 더 충격인 건
그걸 믿고 열광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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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게 한두 번이면 모르겠는데요

AFP는 이미 몇 번 이런 합성 사건을 추적해 왔습니다.

지난달엔
트럼프가 한국 대선 단일화 뉴스를 지켜보는 사진이라며
또 다른 조작 이미지가 퍼졌죠.

 

이쯤 되면 ‘정치밈 공장’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지경입니다.
실화입니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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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정보로 여론전? 황당하다 못해 두렵다

‘트럼프 훈장 수여’라는 설정.
처음엔 웃었지만,
이게 일부 커뮤니티에선 정치 무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믿도록 조작하고,
거기에 감정과 분노까지 얹어서 선동하는 구조.

그냥 웃어넘길 수 없는
위험한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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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이쯤에서 멈춥시다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가짜 사진, 조작된 명예, 허위 발언…

이걸 ‘애국’이라고 포장하는 순간,
그 진정성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진짜 황당하고,
진짜 부끄러운 해프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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