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발견된 딸, 하지만 아버지는... 비극의 가족 이야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실종됐던 하와이 출신 30대 여성, 한나 코바야시가 한 달 만에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딸을 찾던 중 상심한 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가족에게 비극이 겹쳤습니다.

출처: 라이언 코바야시(가운데)가 지난 11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 밖에서 실종된 딸 한나 고바야시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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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경과

1. 실종 과정

11월 8일: 한나가 뉴욕행 비행기를 놓치고, LA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가족에게 알림.

11월 11일: "누군가 내 개인정보를 훔치려 한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 두절.



2. 수색 및 발견

11월 24일: 딸을 찾던 아버지 라이언 코바야시가 공항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

12월 2일: 한나는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멕시코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됨.

12월 12일: 한나가 무사히 발견됐지만, 가족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상태.

■ 경찰 조사 결과

인신매매·범죄 연루 증거 없음
경찰은 한나를 자발적 실종자로 분류하며, 범죄 연루 가능성은 배제.

소셜미디어 활동 분석
그녀가 디지털 세상과 단절하고 싶어했던 일관된 신호가 있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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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입장

코바야시 가족은 "지난달은 상상할 수 없는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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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의견

심리적 고립 가능성
한나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스스로 실종을 선택했을 가능성 제기.

가족의 트라우마
가족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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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메시지

이번 사건은 개인적 고립과 가족의 애절한 노력이 담긴 비극적인 사례로, 정신 건강과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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