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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평 텃밭농부의 뉴스 뽀개기
엿새를 탄 산, 하루 만에 꺼진 산…이 차이를 만든 건 ‘길’ 하나였습니다🌲 본문
✅ 임도 없는 울주 대운산, 128시간 넘게 불타…진화 지연
✅ 장비 부족·침엽수림 구조적 문제까지…‘3중 헬파이어’
✅ 전문가들 “특별법으로라도 산불 취약지 임도 설치해야”
■ 까맣게 타버린 산…그 차이는 ‘임도’ 한 줄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울주의 두 산.
대운산은 며칠째 검은 연기 속에 갇혀 있었고,
그 옆 화장산은 단 하루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차이는 단 하나.
화장산에는 임도(林道), 즉 산속 길이 있었고, 대운산에는 없었다는 사실.
이 얼마나 허망한 진실인가요?
길 하나가 사람의 생명과 자연, 수천억의 피해를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 길은, 나라가 미리 깔았어야 할 책임의 길이었습니다.
■ 임도, 헬기, 침엽수…우린 세 가지를 모두 놓쳤다

- 임도 부족: 산불 진화에 '야간' 불가능, 인력 투입도 제한
- 장비 문제: 대형 헬기 7대 중 2대는 정비 중, 러시아제는 부품 없음
- 침엽수 중심 산림: 송진 때문에 마치 기름 부은 듯 번지는 불길
이번 울산·경북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국가 시스템의 무능이 드러난 사건이었습니다.
울주 대운산은 무려 128시간 동안 타올랐고,
그 시간 동안 임도가 있었던 화장산은 20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게다가
💬 “임도에서 1m 멀어질수록 산불 피해 면적은 1.55㎡씩 증가한다” – 산림청
💬 “진화 효율은 임도가 있으면 5배 이상 높다” – 전문가 진단
그런데도 한국의 임도 밀도는 고작 1ha당 4.1m
일본(24.1m), 독일(54m), 핀란드(5.8m)보다 훨씬 부족합니다.
■ 장비는 낡았고, 하늘은 닫혔다…헬기 1대 값은 500억

- 대형 헬기 50대 중 7대뿐…그나마 2대는 정비 중
- 러시아제 헬기 29대 중 8대는 전쟁 여파로 부품 없어 멈춤
- 지자체 보유 헬기는 담수량 1000L도 못 미쳐 실전 무력
산림청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산불 진화에 투입 가능한 대형 헬기는 5대.
그마저도 1대당 500억 원이라 도입도 어렵고, 생산국도 몇 개국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주한 미군의 블랙호크, 치누크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산불은 우리 손으로 못 끈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 산 자체가 잘 타는 구조였다…침엽수의 배신
- 침엽수림이 활엽수보다 2.4배 오래, 1.4배 뜨겁게 탄다
- 우리나라 산림의 36.9%가 침엽수, 활엽수보다 많다
- 의성·안동 침엽수 비율 50% 이상…지반 단단해 침엽수 위주로 조성
소나무, 잣나무…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들이지만,
산불엔 가장 위험한 수종이라는 사실.
송진은 테르펜이라는 기름 성분이 가득한 탄화수소로,
마치 불쏘시개를 숲 전체에 뿌린 셈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소나무는 활엽수보다 2.4배 더 오래 불타고, 1.4배 더 뜨겁게 탑니다.
■ 문제를 알면서도 안 했던 나라…이젠 말이 아닌 법으로

- 임도 1만6000km 추가 건설 필요…예산은 1조원 이상 추산
- 사유지 문제, 환경단체 반대…그래도 ‘특별법’이 필요하다
- 전문가는 말한다 “동의 없어도 만들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이미 2020년에 ‘임도 밀도 6.8m 필요’ 보고서를 냈습니다.
그런데 2025년 지금도 산불 나면 길이 없어 진입 못 하는 산이 수두룩합니다.
왜요?
예산이 없어서?
환경 단체가 반대해서?
그런 이유로 계속 숲이 타도록 놔둬야 할까요?
서울대 강호상 교수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 “산불 위험 지역은 산주 동의 없이도 임도 설치 가능하도록 특별법 만들어야 한다.”
■ 일본처럼 방화림 조성도 필요…간벌은 기본 중의 기본
- 빽빽한 숲은 산불 확산 촉진…간벌로 속도 낮춰야
- 방화림은 불에 강한 활엽수(떡갈, 굴참 등)로 구성
- 문화재 인접 지역은 반드시 간벌+방화림 조성해야
지금까지 우리는
불에 가장 잘 타는 산을 가장 잘 탈 수 있게 만들어놓고
그저 헬기와 사람만 투입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본처럼,
🔥 방화림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침엽수 줄이고, 간벌을 정례화해야
진짜로 산을 살릴 수 있을 겁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산불은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제대로 설계하지 않은 산림 정책, 방치된 장비, 무대책의 결과입니다.
임도 하나 없어서 며칠 동안 불타는 나라.
예산과 행정, 정치의 무책임이 자연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짜로 물어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산이 다 타야 바뀔 건가요?
얼마나 더 검게 그을려야 책임질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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