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아성 무너뜨리나?" 네이버 AI쇼핑앱 '플러스스토어' 깜짝 1위 돌풍

● 네이버가 새롭게 출시한 ‘플러스스토어’ 앱이 테무를 제치고 쇼핑앱 설치 1위
● AI 기반 맞춤형 추천 전략이 주효…쿠팡 대비 사용자 수는 아직 격차 커
● 국내 이커머스 시장 지각변동 예고…네이버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

■ 네이버가 또 한 번 판을 흔들었다

“테무도 눌렀다고?”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을 의심했을 겁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오랫동안 쿠팡이 지키고 있었고, 그 틈새를 중국발 테무가 빠르게 파고들었죠. 그런데 그 테무를 네이버가 밀어낸 겁니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쇼핑만을 위한 독립 앱으로 출범해 한 달 만에 284만 건 설치를 기록하며 국내 1위 쇼핑앱으로 떠올랐어요.

테무가 무려 116만 설치로 2위로 밀려난 건, 이 시장에서 아주 큰 변화의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더 놀라운 건, 아직 정식 서비스 초기라는 점이에요. 출시 8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돌파, 사전 알림 신청자만 40만 명 이상. "이건 단순한 쇼핑앱이 아니다"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 과연 뭘까요?

■ 하이퍼클로바X, 쇼핑도 ‘AI 시대’

AI 기반 맞춤형 추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라는 자체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 과거 구매, 검색 맥락, 구매 의도까지 파악해 AI 쇼핑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의 큐레이션이 ‘비슷한 상품 묶음’이었다면, 이제는 ‘이 사람이라면 이걸 좋아할 확률이 높아!’라는 수준까지 올라간 거예요.

전자제품에 먼저 적용된 AI 가이드

현재는 전자제품군 위주로 시작됐지만, 향후 패션, 식품, 생필품 등으로 확장된다면? 사용자 입장에선 진짜 ‘똑똑한 쇼핑 도우미’가 생기는 거죠.

기존 네이버 앱과 분리한 독립 전략

기존 네이버 앱은 포털 중심이라 쇼핑 기능이 묻혔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별도 앱으로 집중도와 몰입감을 끌어올린 점이 주효했죠.

■ 사용자 수는 아직 ‘쿠팡 천하’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멀어요. 지난달 기준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아요:

✅ 설치 수에서는 앞서갔지만, 실제 이용은 아직 쿠팡의 압도적인 우위.
✅ 그러나 ‘성장 속도’ 면에선 네이버가 무섭습니다.

■ 테무는 왜 밀렸을까?

중국 앱에 대한 신뢰 이슈
테무는 중국 기업으로, 저가 상품 위주의 전략이지만 품질, A/S, 배송 지연 문제 등으로 불만도 많았어요.

광고 의존 성장의 한계
거대한 광고 예산으로 단기간 설치 수를 끌어올렸지만, 충성 사용자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 네이버의 다음 승부수는?

이제 관심은 ‘네이버가 어떻게 쿠팡을 따라잡을까’에 쏠립니다.

AI 추천 고도화

라이브 커머스 + 쇼핑 검색 연동

스마트스토어 셀러 확대 및 혜택 강화

쇼핑 구독 시스템 도입 가능성

쿠팡이 로켓배송과 자체 물류로 공고히 다져온 ‘배송’ 경쟁력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하지만 콘텐츠, 검색, 기술을 갖춘 네이버라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이버의 AI 기반 쇼핑앱이 테무를 꺾은 지금, 이커머스 시장은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당장은 쿠팡이 사용자 수에서 압도적인 1위지만, 네이버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구도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해요.

AI 쇼핑 가이드가 일상을 얼마나 편하게 만들어줄까요?
여러분은 어떤 앱을 더 자주 쓰시나요? 쿠팡인가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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