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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35%, 의류 -7%, 여행 -28%… 봄 성수기 기대 무너져 소비자들, 병원·학원만 찾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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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은 -35%, 의류 -7%, 여행 -28%… 봄 성수기 기대 무너져 소비자들, 병원·학원만 찾았다

노말제로 2025. 4. 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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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카드결제 데이터로 본 소비 심리, 의료·교육 외엔 전반적 ‘지갑 닫기’

● 영화관은 -35%, 의류 -7%, 여행 -28%… 봄 성수기 기대 무너져

● 소비자 불안에 ‘불황형 소비’ 고착… “정부, 방관 말고 대응 나서야”


■ “봄이 와도 손이 가지 않는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

“원래 3월은 소비가 터지는 달이잖아요? 이사, 결혼, 신학기… 근데 올해는 달랐어요.”

 

이 말, 요즘 자영업자들 입에서 흔히 나오는 하소연이에요.

3월은 전통적으로 소비가 살아나는 시기였는데, 올해는 정반대였어요.

 

의류 매출은 -7%, 영화관은 무려 -35%나 줄어들었고, 가전과 가구도 부진했어요.

쇼핑몰에 사람은 오지만, ‘구경만’ 하고 돌아서는 분위기라는 말도 있죠.

 

반면 아이들 병원, 학원비 등은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어른들은 참아도, 애들 건 못 참죠…” 하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 같아요.

결국, 소비자들은 살기 위한 지출만 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이런 소비 행태가 한두 달만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점,

바로 여기서 우리 경제에 진짜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포착돼요.


■ 어디에서 소비가 줄었나? 📉 부문별 급감 데이터 정리

 
항목
카드 결제액 증감률
특징
영화관 (CGV, 메가박스)
-35% 이상
레저·문화 소비 대폭 감소
여행 업종
-28.8%
항공사·여행사 줄줄이 타격
의류 업종
-7.6%
나이키 온라인몰 -21.3%
가구 업종
-11.3%
신혼·이사 시즌에도 부진
가전 업종
-7.2%
삼성·LG매장 모두 역성장
교통비
-16.7%
외출 자체가 줄어듦
백화점
-5.1%
고급 소비 감소 시작
마트·편의점
-4.0~4.1%
생활소비도 움츠러듦
한식 외식
-3.9%
“집밥 해먹자” 현상 뚜렷
유흥 업종
-6.7%
여가 소비 위축의 대표적 지표

💬 “이젠 외출보다 집콕이 경제적” – 소비자 반응


■ 반대로 늘어난 건? '필수 지출'만 살아남았다

1. 병원비

대학병원 결제 1조422억 원 (전년 대비 +15%)

소아과는 무려 +48.5% 증가

피부과, 내과도 각각 10% 가까이 늘어

 

2. 사교육비

학원비 1조3922억 원 (+4.3%)

유아교육비는 2185억 원 (+8.3%)

📌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유일한 곳: 아이들 건강과

 

3. 교육

“가족 건강은 절대 미룰 수 없고, 아이들 미래도 마찬가지니까요…”

이런 감정적 소비는 경기 침체가 깊어질수록 더 뚜렷해지는 현상이에요.


■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는?

 

1. 불확실한 미래 소득

월급은 그대로인데, 모든 게 오르는 기분

고정지출 줄이기 어려우니 ‘문화생활’부터 희생

 

2. 방어적 소비 강화

당장 쓸 수 있는 외식·여행·쇼핑을 줄임

“지금 아끼자”는 심리 우세

 

3. 고물가와 맞물린 소비 둔화

사교육비·병원비는 계속 오르는데

정부의 체감 물가 대책은 미미

 

4. 소매유통 경기 전망은 더 어두워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75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

대형마트·백화점 전망 모두 급락 (85 → 73)

 

💬 이은희 명예교수:

“이건 그냥 침체가 아닙니다. 본격적인 소비 방어 체제 돌입이에요.”


■ 정부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

“내수진작”이란 말은 참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느끼는 변화는 거의 없어요.

 

지원금? 소득공제? 세금환급?

다 좋은 말이지만, 지금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없는 게 문제예요.

 

특히 자영업자들은 벌써 네 번째 분기째 소비 위축으로 허덕이는 중이에요.

 

소비자도, 판매자도 버티기 힘든 이 구간. 누가 구해줄 수 있을까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료와 교육 외에는 모든 소비가 줄었다는 카드 데이터,

이건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살기 팍팍해졌다는 현실의 반영이에요.

 

“외식 한 끼 줄이고, 영화 한 편 포기하고, 옷도 내년에 사야지…”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드는 사회가 계속된다면,

 

정말 우리 경제는 회복의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요?

당신은 요즘, 무엇을 줄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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