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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이보단 빠르다”…중계 중단 선언까지, 윤여춘이 참지 못한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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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이보단 빠르다”…중계 중단 선언까지, 윤여춘이 참지 못한 이유

노말제로 2025. 5. 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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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부 3000m 장애물 경기서 웃으며 달린 선수들

· “워킹보다 느리다” 분노한 윤여춘 해설자

· “순위만 중시하는 체계, 한국 육상 망친다” 일침


“도저히 더는 중계 못 하겠습니다.”

출처 : KBS 스포츠

육상 해설 경력 수십 년,

늘 담담하던 윤여춘 해설위원

공중파 중계 도중 마이크를 내려놓을 뻔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025년 5월 21일,

경남 밀양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그 자체로 한국 육상의 민낯이었습니다.


■ ‘기록’은 없고 ‘수다’만 남은 경기

 

1) 경쟁보다 담합? 웃으며 뛰는 결승

경기 중 선수들은 전력을 다하기는커녕

옆 사람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누가 더 빠른지를 겨루는 경기가 아니라

누가 더 천천히 뛰고도 1등하느냐를 두고

암묵적 눈치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구분
기록
대학부 1위
10분 16초 56
여자 최고 기록
9분 59초 05
고등부 1위
9분 40초 90
대학부 최고기록
(2007년)
8분 50초 41

 

남자 대학부 1위가 여자 기록에도 못 미친 건 물론,

고등학생보다도 한참 느린 ‘결승’이었습니다.

 


■ 윤여춘 해설자 “창피해서 중계 못 하겠다”

출처 : KBS 스포츠

경기 중계를 맡았던 윤여춘 위원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 “조깅도 아니고, 워킹보다 조금 빠른 것 같다.”

💬 “이걸 보고 누가 육상 좋아하겠나… 이런 건 중계하지 말자.”

출처 입력

그리고는 “이런 경기, 다시는 중계 안 하겠다”며 방송 포기 선언까지.

그는 울분을 삼키며 말했습니다.

💬 “초등학생도 이것보단 빠르다.”

 


■ 왜 ‘순위’에 목숨 거나…돈 때문이었다

 

윤 해설자는 우리 시스템 자체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1) 기록보다 순위에 보상 집중

(2) 전국체전 금메달 1억 원 지원

(3) 아시안게임 기록 내도 메달 못 따면 “0원”

 

즉, 국제대회 준비보다 국내 대회 순위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담합성 레이스가 반복되고,

육상은 더 이상 스포츠가 아닌 눈치게임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

💬 “이러다간 세계무대 진출은 꿈도 못 꾼다.”

 


■ 국민이 외면한 ‘기록 없는 1등’

출처 : KBS 스포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순위만 우선시하는 구조 안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를 놓치고 있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사람보다,

덜 힘들게 1등하는 사람이 환영받는 현실.

이게 과연 스포츠인가요?

 

육상은 기록을 위해 존재합니다.

“1등보다 빠른 사람이 되겠다”는 꿈,

그게 없다면 아무리 금메달을 따도

그건 껍데기 아닐까요?


🏁 이대로라면, 한국 육상에 내일은 없다

 

윤여춘 해설자의 분노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현장 스포츠인의 절규였습니다.

 

당신이라면, 이런 경기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기록 없는 승리’,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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