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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의 눈물, 책임은 어디로?" 성공과 실패로 갈리는 정치적 책임

노말제로 2024. 12. 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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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의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무책임한 지휘관 때문에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 그리고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폭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이 어떻게 동원되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공했다면 이 이야기는 세상에 나왔을까?


■ "성공했다면 영웅, 실패했으니 희생양?"

1) 김현태 단장의 울먹임 속 진실

김 단장은 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눈물로 사죄했습니다. 하지만 이 울먹임이 과연 단순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이번 계엄 사태가 성공했더라면 김 단장은 여전히 충성스러운 군인이자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한 지휘관"으로 칭송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패했기에 모든 책임이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2)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의 의미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이 100통 이상의 전화를 걸어 명령을 내린 사실은,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었음을 증명합니다.

이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성공을 염두에 둔 치밀한 계산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성공했다면 이 명령은 "애국적 결단"으로 포장되었을지도 모릅니다.


■ 실패 이후 책임 떠넘기기의 전형

 

1) 부대원은 피해자인가, 공모자인가?

김 단장은 부대원들을 "피해자"라고 표현했지만, 그들은 명령에 따라 행동한 군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었고, 실패 이후에는 '무지한 피해자'로 낙인찍히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정치와 군대의 복잡한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2) 책임 소재는 어디에?

이번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장관, 그리고 군 지휘부의 명령 체계와 책임 소재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실패 이후에는 책임이 하위 계급으로만 전가되고, 상부는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실패한 계엄의 후폭풍: 민주주의와 법치의 위기

 

1)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 훼손

계엄 사태는 단순히 군의 과잉 대응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민주주의와 법치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사건입니다.

 

만약 성공했다면, 우리는 군부 독재로 회귀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실패한 시도, 커지는 불신

실패는 단순한 작전 실패가 아니라,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김 단장의 사과와 폭로는 비록 뒤늦었지만, 정치적 이용의 위험성과 군대의 중립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성공과 실패의 경계: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1) 성공의 명암

만약 이번 사태가 성공했다면,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까요? 아마도 정권은 이를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포장했을 것입니다. 국민의 불만은 탄압되었을 것이고, 군의 명령 수행은 정당화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패는 반대로 모든 책임을 하위 계급에게 떠넘기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2) 앞으로의 과제

이번 사건은 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명령 체계의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실패와 성공에 따라 책임 소재가 달라지는 정치 구조를 개혁해야 합니다.


■ 성공과 실패를 넘어, 책임 있는 민주주의로

 

김현태 단장의 눈물은 단순히 한 개인의 사죄가 아니라, 정치적 도구로 이용된 군의 상처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눈물 속에는 성공했다면 결코 나오지 않았을 진실들이 담겨 있습니다.

 

국민은 실패와 성공을 떠나 책임 있는 정치와 군의 역할을 원합니다.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넘어, 더 나은 체제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치와 군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되어야 할까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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