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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짜리 고급 오피스텔? 입주예정자 분노 폭발🔥 “공사판에 살라는 건가요?”

노말제로 2024. 11.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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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오피스텔이라더니… 실상은 부실투성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완공된 ‘롯데캐슬 르웨스트’. 전용 84㎡가 무려 16억 원에 분양된 초고가 오피스텔로, "최상급 고급 시설"을 표방하며 분양 당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주를 앞두고 드러난 내부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

2024년 10월31일~11월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롯데캐슬르웨스트' 입주 예정자들이 사전점검 기간 현장에서 촬영한 지하주차장 일부 공간 모습. 배관이 막혀 분리돼 있고(왼쪽), 시멘트물과 접착제로 추정되는 물질이 종유석처럼 굳어 있다. (오른쪽). /'롯데캐슬르웨스트'수분양자협회

 

“엘리베이터 바닥은 젖어있고, 지하주차장은 화학 냄새로 가득 차 있었어요.

벽지는 뜯겨져 있고, 콘센트에서 전선이 노출된 상태로 방치됐습니다.” 한 입주 예정자의 절규입니다. 이게 정말 16억짜리 고급 주거시설일까요?

 

■ 콘센트 없는 집, 조명도 없는 집... 기본이 안 된 부실시공

 

1. "밤에 불도 못 켜겠어요."

입주 예정자들이 찍은 사진에는 조명이 설치되지 않거나, 콘센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규격에 맞지 않게 벽지가 잘려나간 곳은 보수가 필요한 상태로 방치됐고, 누수로 인해 벽지가 변색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롯데캐슬르웨스트' 가구 내부에 콘센트, 조명 컨트롤러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전선이 노출돼 있다. /'롯데캐슬르웨스트'수분양자협회

천장 페인트는 칠하다 말았는지 회색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곳도 다수입니다. "이 정도면 입주가 아니라 공사판에서 살아야 하는 수준"이라는 입주 예정자의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2. 공용부 누수, 엘리베이터 사용 불가

공용부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지하 4층 복도는 물이 고여 있었고, 누수로 인해 엘리베이터 일부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입주자들은 “이삿짐을 엘리베이터로 옮기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입주하란 말입니까?”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접착제와 시멘트 잔여물이 바닥에 굳어 종유석처럼 늘어진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이 건물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 입주 예정자와 롯데건설의 팽팽한 대립: “입주 연장 필요” vs “잔금 납부부터”

롯데캐슬 르웨스트' 한 가구 내 천정 페인트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회색 벽이 남아 있다.(왼쪽) 페인트가 깔끔하지 않은 상태로 마감됐다. (오른쪽) /'롯데캐슬르웨스트'수분양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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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예정자들은 롯데건설에 하자를 모두 보수하고 입주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건설 측은 이를 거부하며 계약자들에게 잔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잔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16억 주고 공사판에 살라는 거냐!"

 

한 입주 예정자는 "최고급 시설을 기대하며 분양받았는데, 지금 상태로는 이사할 엄두도 못 낸다"며 "이건 소비자 기만"이라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1군 건설사라는 롯데건설이 이렇게 날림공사를 하다니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롯데건설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롯데건설의 책임은 어디까지?

2024년 10월 31일 '롯데캐슬르웨스트' 한 입주 예정자가 사전점검 당시 촬영한 지하4층 복도.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 사이에 물이 한가득 고여 있다. /롯데캐슬르웨스트'수분양자협회
롯데건설은 “지적된 하자는 100% 책임지고 보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사후약방문식 보수가 아니라, 애초에 제대로 된 시공을 했어야 했다"며 롯데건설의 부실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도금 대출 기한 만료를 이유로 잔금 납부를 강요하는 롯데건설의 태도 역시 입주자들에게 큰 반감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소비자 신뢰를 저버린 롯데건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부실시공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가의 주거시설을 분양받은 소비자들이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는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최상급"을 표방했던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최악의 사례'로 남지 않길 바라며, 롯데건설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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