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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못 피우고 타버렸다"…4월에 언 피해? 농가엔 재앙입니다

노말제로 2025. 4. 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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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나주, 영암 등 배 주산지서 갑작스런 냉해로 배꽃 고사

● 피해율 상주 80%·하동 45%·나주·영암도 심각…연이은 폭염·냉해에 ‘농심’ 무너져

꽃가루값 폭등, 인공수분 절박…“이상기후 대책,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 3월의 역습…“꽃봉오리가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4월을 앞둔 봄날 새벽,

경북 상주의 과수원에선 영하 5.5℃까지 기온이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꽃봉오리 전멸.

🌸 “꽃잎 안을 들여다보니 8개 중 8개가 까맣게 말라 있더라고요” – 상주 배 농가 석재영 씨

지역
기온
피해율(잠정)
상주
-5.5℃
최대 80~99%
하동
-4~6℃
약 45%
나주
-3.5℃
40% 내외
영암·순천
-2℃ 이하
지역 편차 있음

 

 

■ “50년 배농사 했지만…이런 언피해는 처음입니다”

경남 하동의 여태영 씨는

🌳 “꽃눈이 성한 게 하나도 없어요. 50년 농사에 처음 보는 냉해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나주에선

🌼 “꽃봉오리 절반 이상이 변색됐고, 꽃가루 비용은 작년의 2배로 뛰었어요.”

 

농가들은 말 그대로

🔥 여름엔 폭염

❄ 겨울엔 한파

🌬 봄엔 언피해

사계절 전천후 피해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 피해 상황 요약 📊

지역
배 재배면적
피해 면적
주요 피해 형태
상주
1,200ha
400ha (33%)
암술·씨방 고사
하동
133ha
60ha (45%)
꽃눈 전멸
나주
1,748ha
집계 중
꽃봉오리 50% 고사
영암
292ha
집계 중
개화불능, 수정률 저하

💬 “작년엔 열매가 터졌고, 올해는 아예 꽃도 못 피우네요” – 전남 배 농가 정석기 씨


■ 왜 이렇게 피해가 컸을까?

 


1️⃣
 급격 한 기온 하강

→ 3월 말, 하루 만에 영상 10℃ → 영하 5℃로 급전

 

2️⃣ 개화 직전 시기

배꽃 개화 직전 상태는 기온 변화에 가장 취약

→ 암술·씨방 조직이 순식간에 얼어 고사

 

3️⃣ 방상팬·온수 살수 장치도 역부족

→ 시설 다 갖췄지만 -5℃ 이하에선 무력

 

4️⃣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후 누적

→ 열과, 일소 피해 이어 언피해까지 ‘3중고’


■ “지금은 인공수분이 희망입니다” 🐝

 

농가들은 남은 배꽃에라도 수정이 이뤄지길 바라며

인공수분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 꽃가루 20g 한 봉지에 6만원!

💥 작년보다 2배 급등, 비용 부담은 ‘눈덩이’

 

💬 “배꽃 한두 송이라도 살아 있으면 수정 가능하니까…

포기하지 않고 해볼 겁니다” – 나주 조합장 이동희 씨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후가 매년 극단적인 형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 손에, 땅에, 통장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폭염, 가뭄, 태풍, 냉해

이젠 단 한 계절도 농사가 평범한 적이 없어요.

 

이상기후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밥상 위 가격, 농민의 생존, 지방 경제의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부와 지자체는 ‘언피해 대응 매뉴얼’과 ‘농가 생계 지원책’을 총동원해야 할 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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