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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어딘지 기억이 안 나요”… 눈물 흘리는 어르신, 경찰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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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어딘지 기억이 안 나요”… 눈물 흘리는 어르신, 경찰의 따뜻한 품에 안기다

노말제로 2025. 4.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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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어르신 길 잃고 헤매다 지구대 도착… 지문 등록 안돼 보호자 찾기 난항

◆ 경찰, 자녀·지인 이름 하나하나 대조하며 결국 딸과 연락

◆ ‘사전 지문등록제도’ 아직 모르는 이들 많아… 사회적 공감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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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로 길 잃은 어르신, 지문 등록도 안 돼 경찰 고생

● 끈질긴 대화와 인내로 결국 가족과 상봉한 사연

● ‘사전 지문 등록 제도’ 필요성, 다시 조명받고 있어요


■ 너무도 흔한 이야기, 그래서 더 슬픈 이야기

2025년 2월 18일 광주서부경찰서 화정지구대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어르신이 길을 잃자, 경찰이 보호자를 찾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요즘 같은 세상에 길을 잃는 일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요,

1933년생 어르신이 "집이 어딘지 기억 안 나요"라고 흐느낄 때,

우리는 그 말 뒤에 감춰진 두려움과 외로움을 떠올려야 해요.

 

누구에게나 익숙했던 길,

언제부턴가 낯설어지고 무서운 공간이 되어버린 거리…

그 길 위에서 한 어르신이 울음을 터뜨렸고,

다행히도 그 옆엔 따뜻한 경찰관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감동의 이면엔 뼈아픈 현실이 숨어 있어요.

아직도 '지문 사전 등록'이 안 된 어르신들이 많다는 사실…

정작 그 제도가 있다는 걸 우리가 모른 채 살아간다는 것.


■ 치매 어르신의 위태로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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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문이 닫힌 어느 날

 

치매 증상으로 길을 잃다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 지구대를 찾은 어르신.

하지만 그분은 자신의 집조차 기억하지 못했어요.

지문 등록? 없었습니다

 

신원 조회를 위해 경찰이 지문 인식 시스템을 돌렸지만,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았어요.

 

"딸 이름이… 아마…"

불안한 어르신의 기억을 더듬는 경찰의 인내.

이름 하나하나 대조하며 결국 딸과의 영상 통화에 성공했어요.

 

💬 “딸이 보고 싶었는지 눈물을 터뜨리셨어요” – 경찰 인터뷰 중


■ 사전 등록 제도,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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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사전 등록 제도란?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1) 18세 미만 아동

(2)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3) 치매 환자

 

등록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실종 시, 등록된 지문·사진·인적 사항을 활용해

훨씬 빠르게 발견이 가능해요.

 

어디서 등록할 수 있나요?

(1) 가까운 경찰서

(2) 아동·치매센터

(3) '안전드림' 앱에서도 가능해요

 

📊 사전 등록 인식률 (2024 기준)

 
구분
등록자 수
실종자 발견 소요 시간
등록자
약 120만 명
평균 2시간 이내
미등록자
추정 300만 명
평균 6시간 이상

 

■ 감동 이면의 ‘구조적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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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직도 미등록자가 많은 걸까요?

 

  • 정보 부족

제도 자체를 모르는 보호자들이 많아요.

“그런 제도가 있었어?”라는 반응, 아직도 많습니다.

 

  • 접근성 문제

치매 환자나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제도를 접할 기회가 부족해요.

 

  • 무관심한 사회 분위기

“내 일이 아니니까”, “설마 우리 부모님이…”

이런 생각이 결국 더 많은 실종으로 이어지곤 해요.


■ 누군가의 엄마, 아빠였던 사람들

이 이야기, 남 일이 아닙니다

 

먼 훗날, 우리의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요.

그때, 내가 길을 잃었다면…

당신은 어떤 손을 붙잡고 싶으신가요?

‘딸이 보고 싶다’는 말 한 마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가

누군가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줄 수 있어요.

 

💬 “이 이야기가 내 부모의 일처럼 느껴졌다” – 온라인 댓글 중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치매 어르신의 눈물을 닦아준 경찰의 따뜻한 손길,

그 뒤에는 이름 하나하나를 대조한 노력과 인내가 있었어요.

 

하지만 이 감동이 반복돼선 안 되는 현실이라는 걸 우리는 기억해야 해요.

 

'사전 등록'은 제도고, 선택이지만

누군가의 생명과 연결된 책임이기도 합니다.

 

혹시 우리 부모님, 혹은 가족 중 누군가는

지문 등록이 안 돼 있다면… 지금 확인해보세요.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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