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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날 뻔했다"…지하 30m 갇힌 청년, 밤샘 구조 작전에 살아 돌아왔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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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날 뻔했다"…지하 30m 갇힌 청년, 밤샘 구조 작전에 살아 돌아왔다!

노말제로 2025. 4.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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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20대 중장비 기사 13시간 만에 극적 구조
● 구조대원 “꼭 퇴근시켜드릴게요”…가슴 뭉클한 생환 순간
● 아직 실종자 1명 남아…“비 예보 속 긴박한 수색 계속 중”


 

■ 생사의 갈림길, 그 끝엔 사람이 있었다


"살 수 있어요? 저 진짜 나갈 수 있나요?"
지하 30미터, 토사에 허리까지 묻힌 채 13시간을 버텨낸 20대 청년의 떨리는 한마디.
그 말에 소방대원은 굵은 숨을 몰아쉬며 담담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네, 저희랑 퇴근해요. 살아서 꼭 나갑시다."

사고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했어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지하터널이 무너졌고,
당시 현장에 있던 중장비 기사 A씨는 순식간에 잔해 속에 갇히고 말았죠.

■ 구조는 드라마였다


고립된 순간부터 구조까지의 13시간

최초의 소리
전날 오후 5시 16분, "살려주세요"라는 희미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대 투입은 조심스러웠죠.

첫 대면, 울컥한 구조대
밤 10시 16분, 마침내 요구조자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구조대원은 울컥하는 마음에 "꼭 살릴 수 있다"고 다짐했다고 해요.

📌 구조 시각표 정리


 

무너진 흙 속에서의 구조법

삽과 호미, 전선 절단까지
흙을 손으로 퍼내고, 전선을 잘라가며 접근한 구조팀.
200kg짜리 상판은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야 했습니다.

사람의 온기와 말 한마디
초콜릿 우유로 당 보충, 담요로 체온 유지.
그리고 계속해서 말을 걸며, 고립자 정신력을 지켜준 구조대.

💬 "장화를 찢어 다리를 뺐어요. 갑작스런 압박 해제로 쇼크가 올까봐 조심했죠"
💬 “처음엔 ‘언제 가요’만 말하던 그가, 나중엔 ‘살 수 있냐’고 묻더군요…”

 

■ 아직 끝나지 않았다…실종자 1명 수색 중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한 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50대 노동자가 컨테이너에 있다는 진술이 확보됐고,
현재 수색견과 중장비가 총동원된 상황이에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날씨가 흐려지는 오후를 대비해
비오기 전까지 최대한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구조대원도 사람입니다…영웅이 아닌, 한 사람의 동료로


이준희 소방장은 말합니다.
“그 청년이 ‘와줘서 고마워요’ 하더라고요.
그 말 한마디에 힘이 났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화성 아리셀 화재 등
수많은 참사에서 사람을 구했던 베테랑이었지만
이번 구조는 유독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고백했어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너진 것은 땅이었지만,
13시간 동안 꺼지지 않았던 건 사람의 희망이었습니다.

매일 터져 나오는 사고 뉴스 속에서
우리 사회는 ‘안전’이란 두 글자를 너무 가볍게 여겨왔던 건 아닐까요?
지하 30미터에서 "살 수 있냐"고 묻던 그 청년의 목소리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물음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도 되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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