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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평 텃밭농부의 뉴스 뽀개기
“복구는커녕 뿌리째 잃었다”…산불에 무너진 농심, 두 번 우는 이유는? 본문
● 경북 일대 산불로 농어가 7천 곳 이상 피해…단순 집계보다 훨씬 심각
● 수확 앞둔 작물·가축·기계까지 전소…“정부 지원,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 복구보다도 ‘희망’을 잃은 현장…“살아도 사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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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은 모든 것을 태웠습니다
“아들이 물려받을 내 삶의 전부가 잿더미가 됐어요.”
안동·청송·의성·영덕 등 경북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 그 불길은 단순한 화재가 아닌, 한 세대의 꿈과 생계, 존재 이유를 통째로 불태운 재앙이었습니다.
경북의 농민들, 농기계부터 집, 저장고, 가축, 심지어 친구에게 선물하려 챙겨둔 사과 상자 100개까지…
무언가를 남겨두려는 모든 노력이 허무하게 사라졌습니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그 이유, 지금부터 하나씩 들여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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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의 눈물이 말라붙은 자리
수확 앞둔 작물이 숯이 됐습니다
1. 조왕식 씨의 사과 16톤
청송에서 과수 농사를 짓던 조씨의 저장고가 전소되면서,
출하를 앞둔 사과 16톤이 검게 타버렸어요.
💬 “사과값 좋은 해였어요. 보험? 기준 단가가 달라요. 현실하고 너무 멀어요.”
2. “친구 주려고 챙겨둔 사과 100상자도…”
농업 기반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1. 관개 시설, 창고, 비료, 농기계 전부 소실
권오경 씨는 “4~5년 키워야 수익 나는 과수, 지금 시작해도 길이 막막하다”며
“기반이 날아갔다”고 절규했습니다.
2. 불에 탄 SS기, 타다 남은 농자재들
현장을 둘러보는 농민들 대부분은 “이제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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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도, 양식도, 조경도 모두 무너졌습니다
사슴 20마리, 반려견까지 한날에 잃은 권영윤 씨
1. 축사에 불이 번져 순식간에 전소
권 씨는 말했습니다. “문만 열어주고 도망쳤어요. 돌아와보니 사슴이 다 죽어 있었어요.”
2. 남은 사슴은 폐질환, 유산 반복…희망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2. 청춘 바쳐 지은 양계장도 사라졌습니다
김우한 씨는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35년 가꾼 양계장이 하루아침에 없어졌다”며
“손이 떨려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3. 남편과 함께 일군 조경수 농장 1만5,000평
조현정 씨는
“간암으로 세상 떠난 남편 손길이 남은 땅을 지키지 못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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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지원? 현실은 너무 멀다
1.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지원이 시작됐지만…
정부는 세금 감면과 납부 기한 유예, 일부 시설 복구를 약속했지만,
농민들이 말하는 건 딱 하나입니다.
💬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계와 약제, 관개시설입니다. 세금 유예보다 이게 먼저예요.”
2.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농민’이라는 직업

최기철 씨는
“근로자는 실업급여라도 있지만, 우리는 뭐가 있나요? 보험도 기준 단가고 뭐고 현실과 안 맞아요.”
라고 분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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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국가가 누구를 우선순위에 두는가”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예요.
도시에선 한 그루 나무가 쓰러져도 큰 뉴스가 됩니다.
하지만 16톤의 사과, 20마리의 사슴, 35년 가꾼 축사는 뉴스의 뒷면에 조용히 묻히고 있습니다.
불길은 꺼졌지만, 복구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국가는 이들의 목소리에 답하고 있나요?
#산불피해 #경북산불 #청송화재 #의성농민눈물 #특별재난지역 #사과농사폭망 #농민안전망 #농업인복구지원 #화재복구지연 #농민실업급여없다 #저온저장고전소 #SS기소실 #사슴축사화재 #양계장전소 #관개시설파손 #기초복구지원필요 #현실과동떨어진보상 #산불대응예산 #지형맞는소방헬기필요 #피해는끝났나 #두번우는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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